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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28건)
문간방 나그네로 떠돈 37년 세월
“지식인으로 살아가다 둘 중 하나를 선택할 수밖에 없는 경우가 된다면 당신은 어떻게 하겠는가? 역사의 길을 걷느냐 현실의 길로 가느냐. 역사의 길에는 고난과 핍박이 있고 현실의 길에는 안정된 생활이 보장된다면 어느 ...
관리자  |  2016-12-12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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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서둘러 떠날 당신이 아니었는데
우리 집 거실 벽에는 가로 60cm, 세로 80cm 쯤 되는 커다란 사진이 걸려 있다. 정장 차림의 사랑하는 남편 심재택 씨와 나, 그리고 아들 우현, 두 딸 현주와 현수가 하나같이 해맑은 표정으로 앞을 응시하고 있...
관리자  |  2016-12-0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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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에 계시지 않지만 자랑스러운 당신
추석 성묘 전 벌초를 다녀와서사랑하는 홍종민 씨! 당신이 가신 후 24년이란 세월이 나에겐 너무나 긴데 사람들은 벌써 시간이 그렇게 흘...
관리자  |  2016-11-2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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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맞은 딸의 결혼식
1975년 3월 17일 미명, 유언론 사수를 외치며 닷새 동안 농성을 벌이던 기자, 프로듀서, 아나운서들과 함께 나는 폭도들에게 떠밀려 동아일보사 문을 나섰다. 그리고 등 뒤로 ‘꽝’ 하고 정문 빗장이 잠기는 소리가...
관리자  |  2016-11-22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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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직 두 해만에 돌아가신 아버지, 그리운 아버지
나에게는 아버지가 주신 소중한 애장품이 있다. 일본 가와데쇼보(河出書房)에서 1967년에 펴낸 〈세계미술전집〉 두 권이다. 모두 24권...
관리자  |  2016-11-13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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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와 박정희와 나(3)
분회 집행부는 기자총회 관련 기사와 선언문 전문을 신문 1면에 5단 이상으로, 방송의 경우에는 신문 보도에 상응하게 보도해 달라고 회사...
관리자  |  2016-11-07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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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와 박정희와 나(2)
박정희 정권에 굴복하기 시작한 동아일보사1971년 12월27일에 제정된 ‘국가보위에 관한 특별조치법’은 언론에 더욱 재갈을 물리게 됐고 신문발행인들로 구성된 한국신문협회가 “모든 언론은 국가안보의 차원에서 향도적 사...
관리자  |  2016-11-01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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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일보와 박정희와 나(1)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동아투위)는 1975년 3월 18일에 결성된 조직이다. 1974년 10월 24일 ‘자유언론실천선언’을 발표한 ...
관리자  |  2016-10-24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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