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이사장 인사말 홈 > 안내데스크 > 이사장 인사말
새로운 언론공동체가 돛을 올립니다.

한국의 언론은 1960년의 4월 혁명, 1970년대의 반유신독재투쟁, 1980년의 광주 5월 항쟁, 1987년의 6월 항쟁에서 나라의 민주화와 민중의 인간다운 삶을 위해 과감하게 투쟁한 자랑스러운 역사를 지니고 있습니다.

특히 1974년 10월 24일에 발표된‘자유언론실천선언’은 박정희 정권의 탄압과 압제에 대한 정면도전으로서 자유언론실천운동의 지표가 되었습니다.

1980년 5월 이른바‘신군부’가 광주에서 민중을 살육하는 데 맞서 제작거부를 감행하다가 해직당한 언론인들, 6월 항쟁 이후 언론노조 결성에 앞장선 신문·방송계의 일꾼들, 21세기 들어 이명박 정권 시기에 방송민주화를 위해 투쟁하다 해직당한 젊은 언론인들은 하나같이‘자유언론실천’의 깃발을 높이 들고 있었습니다.

이번에 첫 발을 내딛는 자유언론실천재단은 그 운동의 이념과 목표를 이어받아 새로운 언론공동체를 이룩하려는 모임입니다. 전국언론노동조합과 한국기자협회, 피디연합회,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를 비롯해서 여러 시민언론단체들이 뜻을 모아 재단 설립에 나섰습니다.

재단은 단순히 언론인들이나 운동가들이 주도하는 조직이 아닙니다. 임원진과 실무자들은 운영을 책임지는‘심부름꾼’일 뿐입니다. 재단에는 자유언론실천을 통한 민주화를 염원하는 시민들이 주체적으로 참여해야 한다고 믿습니다.

단 몇 명의 재력가가 기부하는 거금보다 이름 없는 시민들이 정기적으로 보내주시는 소액의 기금이 재단의 자립과 튼실한 경영에 절대적인 도움이 될 것입니다.

자유언론실천재단은 반민족·반민주·반민중적 보도와 선동에 앞장서온 보수언론의 행태를 대중에게 알리는 사업뿐 아니라 그런 매체들을 극복하고 진정한 자유언론과 공정방송을 확립하는 작업에 앞장설 것입니다. 여러분의 열성적 참여를 기다리겠습니다.

2014년 10월 7일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