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 새 집행부가 30일 출범했다. 이선봉 지부장과 김유동 부지부장이 이날 취임했다.

전국언론노동조합 연합뉴스TV지부는 이날 서울 종로구 연합뉴스TV 사옥 지부 사무실에서 박진형 전 지부장 이임과 이선봉 신임 지부장 취임식을 가졌다. 이선봉 지부장은 취임사에서 “우리 앞엔 해결해야 할 중요하고도 긴급한 과제들이 놓여 있다”며 3대 과제로 △구성원 처우개선 △최대주주인 연합뉴스와의 관계 재설정 △연합뉴스TV만의 경쟁력 갖추기 등을 꼽았다.

이 지부장은 “이 문제는 해결할 수 없는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 다만 조합원 한분 한분의 의견에 귀 기울이고 새 경영진에 대안을 가지고 얘기하고 또 얘기하면서 해결해나가겠다”며 “신뢰에 바탕을 두고 문제를 해결하는 소통 문화가 연합뉴스TV에 자부심으로 자리 잡기 바란다”고 했다.

▲30일 언론노조 연합뉴스TV지부 이취임식에서 악수하는 이선봉 신임 언론노조 연합뉴스TV지부장(왼쪽)과 윤창현 언론노조 위원장. 사진=연합뉴스TV지부

이 지부장은 연합뉴스TV 경영기획실 사업부 소속으로 일했고 초대 연합뉴스TV지부 사무국장과 2기 부지부장 등을 지냈다. 이선봉 집행부는 지난 4일 실시된 선거에서 재적 조합원 183명 중 88.5% 투표율과 80.9% 찬성률로 당선했다.

한편 성기홍 연합뉴스 사장(전 연합뉴스TV 보도국장) 취임으로 공석이던 연합뉴스TV 신임 보도국장에는 맹찬형 전 연합뉴스 통일연구소 부소장이 임명돼 27일 임기를 시작했다.

* 이글은 2021년 09월 30일(목) 미디어오늘 김예리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