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가 그간 공개한 적 없는 5·18민주화운동 관련 영상을 공개하고 공개한 영상을 바탕으로 시민들이 직접 제작한 영상작품을 향후 프로그램에도 반영하기로 했다.

KBS는 방송 과정에서 수집한 영상 아카이브의 공영성을 넓히겠다며 5·18 민주화운동기록관과 공동작업으로 영상 아카이브 ‘오월의 기록’을 공개한다. 시민들 누구나 접근할 수 있도록 KBS 다큐인사이트 홈페이지, 유튜브, mykbs 등 디지털서비스로 제공하고, 오는 20일 밤 10시 KBS 1TV 다큐인사이트에서도 방송한다.

▲ 5.18 관련 영상. 사진=KBS

여기엔 그동안 KBS가 보관하던 영상과 추가로 국내외에서 수집한 1980년 5월 광주의 영상이 다수 포함돼있다. KBS는 총 63만시간 이상 분량의 영상자료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해 발굴작업을 통해 ‘만삭의 위안부 영상’ 등을 공개하기도 했다.

KBS는 이번에 공개한 자료를 활용해 시민들이 영상작품을 만들어 시청자미디어재단 등 유관기관·단체와 협력해 향후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할 예정이다. 선정작은 내년 5월 ‘열린채널’ 등을 통해 방송할 예정이다.

▲ 5.18 영상 아카이브. 사진=KBS 다큐인사이트 홈페이지 갈무리

* 이글은 2021년 05월 19일(수) 미디어오늘 장슬기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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