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4일 이틀 동안 치러진 차기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 결과가 5대5 동률로 나와 5일 초유의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4일 현 집행부인 기호 1번 오정훈·송현준 후보(각 위원장·수석부위원장 후보)와 기호 2번 윤창현·전대식 후보는 각각 96표씩 받았다.

▲ 지난 3~4일 동안 치러진 차기 전국언론노조 위원장·수석부위원장 선거 결과가 5대5 동률로 나와 5일 초유의 결선 투표가 진행된다. 사진=언론노조.

대의원 간선제로 치러진 선거는 총 선거인 196명 가운데 192명이 참여했다. 두 후보조는 96표씩 지지를 받은 것이다.

이종풍 언론노조 선거관리위원장은 4일 “정확하게 5:5가 나와 내일 결선투표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앞서 오정훈 후보는 지난달 28일 합동 토론회에서 “다시 2년을 부탁드리는 이유는 우리가 가진 진정성과 노력을 마무리하고 힘있게 언론노조 위상을 높여야 한다는 책무를 다하기 위해서”라며 결자해지 의사를 밝혔다.

윤창현 후보는 “언론개혁을 위한 승부가 8회 말쯤 와있고 승부를 뒤집으려면 새로운 승부수가 필요하다”며 새 인물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 이글은 2021년 02월 04일(목) 미디어오늘 김도연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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