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명박은 왜 그렇게 돈과 재물에 환장했던 것일까. 이명박은 왜 그렇게 먹어도 먹어도 배가 고팠던 것일까.

전문가들은 그것이 쥐의 타고난, 그래서 어쩔 수 없는 생존방식이라고 입을 모은다. 살기 위해 돈을 먹고, 먹기 위해 살았다는 것이다. 저주받은 식탐이라는 것이다. 이명박은 스키야마 아키히로(月山明博)였을 때부터 그랬다는 것이다.

근데 지가 지 걸 먹으면 괜찮은데 남의 것을 빼앗아 먹으니 문제다. 국민의 피같은 세금까지 말아먹었으니 이를 어쩌란 말인가.

그런데도 쥐는 먹은 걸 순순히 게워낼 생각이 전혀 없다. 오늘도 새빨간 거짓말만 나불대고 있으니 어쩌면 좋을까. 아래, 참고하시라. 아이슬란드 사람들은 돈 훔쳐먹은 쥐새끼로부터 돈을 이렇게 돌려받는다.

▶부부는 닮았다

(2)

자, 아이슬란드 바다에 금화나 은화를 끊임없이 처먹어야 사는 쥐가 있다. 쥐가 스스로 돈을 만들어 먹을 수는 없으니 보나마다 사람한테 훔친 것이리라.

돈 빼앗기고 발 동동 굴러봐야 소용 없다. 돈을 찾으려면 어떻게 해야할까. 우선 쥐를 잡아야 하지 않겠는가.

쥐를 잡는다. 잡은 쥐새끼를 방수 용기에 넣는다. “야, 돈 게워내.” 이렇게 좋은말 백날 해봐야 소용없다.

이근안을 불러 물고문을 실시한다. 용기 안의 쥐에게 바닷물을 퍼부으면 된다. 찍찍! 끅끅! 쥐새끼는 물고문을 못 이겨 돈을 게워낼까? 천만의 말씀.

용기 안의 쥐에게 바닷물을 퍼부은 뒤, 새 금화나 새 은화를 집어넣으시라. 그러다가 새 돈마저 빼앗기면 어떡하냐구? 어허, 좀 기다려봐.

기다렸다가, 그러니까 하루 지나서, 용기 안을 살펴보시라. 그럼 집어넣었던 원래의 금화나 은화 옆에 똑같은 크기의 또다른 금화와 은화가 있다는 것을 발견할 것이다. 아마 쥐새끼가 새 걸 또 처먹으려다 오히려 뱃속의 것을 토해낸 것이리라.

이걸 매일 반복한다. 그럼 매일 돈을 회수할 수 있다. 부디 잊지 마시라. 돈을 회수하려면 물고문을 계속해야 한다. 이근안, 요즘 뭐하시나?

(3)

자, 이제 우리는 아이슬란드 사람들한테 배운 걸 이명박씨에게 써보자. 뭐, 시간도 널널하다. 아이고 길기도 하지, 17년 세월이 우리 앞에 놓여 있다네.

이근안 불러 오냐고요? 물고문 하냐고요? 에이 여보슈, 민주공화국에서 그럴 수는 없지. 증거를 찾고 법리를 따지면, 이명박에게는 그것이 고문 아니겠소.

▶부부는 부끄럼이 없다

(부록)

고문으로 회수

쥐를 방수 용기에 잡아넣고, 중단 없는 물고문 실시! Good fortune awaits those who succeed in capturing a tide mouse. They must immediately place it in a waterproof container, pour seawater over it and put a silver (or gold) coin in the container. A day later, another coin of equal value will have appeared alongside it. The coin that was placed in the container is then removed, and this procedure is repeated once every day.

물고문 계속하라

물고문을 계속하면 행운도 계속된다. One must remember to change the creature's seawater daily.

쥐의 이름

아이슬란드 이름 Flæðarmús. 영어 이름 "tide mouse", “sea mouse”, “floating mouse". 일본 이름 ”없음“

쥐의 생존에 꼭 필요한 ‘금과 은’

The tide mouse needs silver (some say gold) in order to survive.

서식처

아이슬란드. mostly dwells on the ocean floor, preferably at great depths. It only comes ashore if great tidings are afoot.

생김새

왕쥐. It is shaped like the field mouse, only larger.

▶부끄럼 없는 쥐들. (오른쪽 = sundayjournalusa)

(관련기사)

재수감 앞둔 이명박 전 대통령 앞 자택 앞…“대국민 사과하라”

2일 횡령과 뇌물 수수 등의 혐의로 대법원에서 징역 17년형이 확정돼 재수감되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자택 앞에는 오전부터 취재진과 일부 시위대가 몰려 긴장감이 흘렀다.

이날 오전 9시께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있는 이 전 대통령 자택 앞 골목에는 취재진 30여명이 모였다. 경호원과 경찰이 곳곳에 배치됐다.​강남경찰서 관계자는 “경찰 2개 중대 150여명을 자택 주변에 배치했다”고 밝혔다.

한 유튜버는 오전 7시께부터 ‘이 전 대통령 대국민 사과 촉구’ 시위를 벌였다. 해당 유튜버는 “대국민 사과 없이 널찍한 독방 없다. 대국민 사과하라. ‘법치주의가 죽었다’는 이 전 대통령 망언에 유감을 표명한다” 등의 발언을 했다. ‘정의와 진실이 승리했다. 이명박은 감방 가고 대국민 사과하라!’는 내용의 펼침막을 이 전 대통령의 자택 앞 정문에서 펼치기도 했다. 또 다른 유튜버는 ‘축 이명박 구속’이 적힌 화환 리본을 자택 건너편 나무에 설치하려다 경찰에 제지당하기도 했다. 그러나 오전 10시30분 기준 이 전 대통령 지지자들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이 전 대통령은 오후 1시30분께 자택을 나서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한 뒤 검찰이 제공하는 차를 타고 서울 송파구 문정동 동부구치소로 이송될 예정이다. 동부구치소는 2018년 3월22일 구속돼 보석으로 풀려날 때까지 약 1년 동안 수감 생활한 곳이다. 이 전 대통령은 13.07m(3.95평)의 독거실에서 생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선 지난달 29일 대법원 2부(주심 박상옥 대법관)는 뇌물과 횡령, 정치자금법 위반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 전 대통령에게 징역 17년에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만원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이 전 대통령은 대법원 선고 뒤 변론을 담당한 강훈 변호사를 통해 “법치가 무너졌다. 나라의 미래가 걱정된다. 진실은 반드시 밝혀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11개월 20일 정도를 감옥에서 보낸 이 전 대통령의 형기는 16년이 남았다. (한겨레 2020.11.02.)

가습기살균제 성분 흡입한 쥐 전신독성…태자는 발육지연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임신한 동물과 자궁 속 태자에게 악영향을 준다는 점을 국내 연구진이 규명했다.

2일 안전성평가연구소 생식독성연구그룹은 가습기 살균제 성분 가운데 하나인 ‘폴리헥사메틸렌구아디닌-P계열(PHMG-P)’을 임신한 흰 쥐에 들이마시게 하는 방식으로 노출시켰더니 전신에서 독성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유해물질저널(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최근호에 발표됐다.

연구진은 임신한 흰 쥐를 대상으로 임신 6일차부터 20일차까지 PHMG-P를 네 개의 노출농도에서 6시간씩 흡입시켰다. 대조군에서도 같은 방식의 실험이 이뤄졌다.

그러자 임신한 흰 쥐에 호흡곤란과 호흡기계 염증반응을 포함한 전신독성학적 영향이 관찰됐다. 과학계에서 전신독성학적 영향은 대조군과 대비한 임신 동물의 체중이 10~20% 정도 감소했을 때를 지칭한다.

특히 이번 실험에선 임신한 동물의 자궁 속 태자에게서도 체중 감소 등 발육지연 현상이 나타난다는 점이 확인됐다. 연구진은 PHMG-P가 태자에 직접 영향을 줬다기보다 임신한 동물에게서 나타난 전신독성학적 문제로 인해 간접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분석했다.

연구진은 “이번 분석 결과는 흡입독성과 생식독성시험을 연계해 가습기 살균제 성분인 PHMG-P에 노출됐을 때 영향을 관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경향신문 2020.1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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