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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8일 엠비시 ‘PD수첩’을 본 시청자들의 반응이 예사롭지 않다. “끔찍하다” “치가 떨린다” “기가 막혀” “살인마들” 검찰과 검사들 얘기다.

윤석열 검찰이 “4.15 총선에서 통합당을 밀어주고, 공수처 물거품으로 만들고, 그리하여 문재인 정권을 망하게 한다”는 대목에서는 경악을 금치 못하고 있다.

오오, 그들의 사냥 게임이 공포스럽다. 사냥개들에게는 유시민도, 최열도, 그리고 조국마저 한낱 사냥감에 불과했다.

그들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밀실에서, 조용하고도 은밀하게 움직이고 있었다. 음험한 눈으로 지켜보고 있다가 기회가 되면 사람을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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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에 등장하는 사냥꾼들은 허다하게 많다. 좋은 사냥꾼들은 사람을 도와주는데, 나쁜 사냥꾼들은 대개 포악하고 잔인한 캐릭터의 소유자들이다. 사람을 극악스럽게 괴롭힌다. 그렇지만 성격을 보면 대개 단순하다.

근데 쿡 제도의 망가이아 섬에는 음험한 사냥꾼이 있다. 놈은 사람들 눈에 띄지 않게 조용하고 은밀하게 움직인다. 음침한 눈으로 타깃을 지켜보고 있다가 순식간에 잡는다. 어느날 섬에서 사람이 실종되면, 놈의 먹이가 됐다고 보면 된다. (놈은 쥐고기도 무척 좋아한다.)

견디다 못한 사람들이 놈을 없애려 했다. 덩치가 워낙 크고 힘이 좋은 놈이라 역부족이었다. 악은 멸망하게 돼있다. 놈은 어느날 뒈졌다. 쥐고기 탐내다 뒈졌다. 이 얘기는 좀 기니 부록 보시고, 놈이 죽으니 세상은 쥐죽은 듯 고요하고 한없이 평화로웠다.

▶평화로웠다.

(부록)

식인 사냥꾼

공포의 인간 사냥꾼. 거인. 섬의 실종자는 놈의 뱃속에 있다! Tamangori. a legendary giant whose name still strikes fear in the hearts of the people of Mangaia. So for many years the occassional fisherman or wandering villager was lost. Many of them became part of Tamangori's menu.

은밀한 사냥

놈은 조용하고 은밀하게 움직인다. 사람 눈에 띄지 않는다. 그러나 바로 우리 옆에 있다. 그게 능력이다. 그래서 공포의 대상이다. 마을에 숨어 들어가 희생자를 기다린다. What made him especially frightening was his ability to move silently. He could move silently and ate humans. Finding Tamangori was also not easy. A person was never sure whether Tamangori was around the corner or not. When tamagori became hungry, he would leave his cave amongst the corals and make his way towards the village. Waiting beside the track leading from the village to the seaside, Tamangori would keep an eye out for the most delicious looking meat.

덩치, 헤어패션

체중 100kg 이상. 장신. 번 헤어. 가발 쓰지 않음. Tamangori is described as over nine feet in height, with long black hair tied in a traditional bun. (He always tied his long black hair in the traditional bun style of the people of Mangaia.)

워낙 센 놈이라

They wanted to kill Tamangori. But even the best warriors who met the giant could not match his skill and strength.

서식처

섬의 동굴. The south sea island of Mangaia lies 110 miles south of Rarotonga.

전설, 놈의 최후

쥐고기에 침 흘리다 꽥. On the other side of the island of Mangaia, in a village called Ivirua, lived two brothers called Pa and Pe. He was killed by them.

They both loved making traps of all kinds, using trees and branches. Usually the brothers caught birds and native rats. On one of their hunting excursions the boys remembered about Tamangori's love for rat meat. As they looked at their rats tied up in a heap, they decided to venture further than they had ever dared. The brothers walked a few more miles. Then they stopped to build a fire. They also placed a volcanic rock on the fire. As evening approached, Pa threw thr cleancd rats into the fire and carefully barbecued them.

▶쥐고기 바비큐에 환장하다 꽥....

Pe went into the bushes to set some more traps. The smell of the cooking rats travelled through the evening air. It soon reached the nostrils of the giant, Tamangori. It was Tamangori's favorite food. The rumors were true. If there was anything he loved more than human meat, it was cooked rats. Tamangori followed the smell. It led him to the two brothers had made. In his enthusiasm the noise made by the giant, warned the waiting brothers. Pa and Pe quickly arranged the cooked rats in a neat pile and hid in the trees. Tamangori came and saw the rats.

▶Cook Islands 쥐와 한국쥐.

❝A ha,❞ Tamangori shouted, ❝who owns this?❞

Pa threw the "cleaned" rats into the fire and carefully barbecued them.

❝You,❞ came the answer from the bushes.

❝Why me?❞ asked Tamangori.

❝Because you are the king of the island.❞ Tamangori smiled. Indeed he was a King. His attention returned to the food on the rocks. Quickly he devoured them all.

❝More!❞ he shouted.

Pe came running out with more rats. He threw them on the fire and took out the cooked ones. Tamangori had already devoured over 40 rats. Soon Tamangori lay back against the rock and closed his eyes. The meal was too much. The giant dozed to sleep.

The brothers eyed each other and approached the giant. they worked quickly. As their volcanic rock heated up, a sharp thin stick was also silently prepared. Making sure that all was ready, Pe picked up the stick and drove it through the ears of tamangori. Simultaneously, Pa threw the hot rock onto the eyes of the giant.

Tamangori screamed and opened his eyes just as the rock hit them. the pain was too much. A momentous piercing scream bid farewell to the once proud giant. Tamangori fell and never stood again. The man-eating giant was no more.

(MBC ‘PD수첩’)

(전략) 이명박 전 대통령이 추진하던 4대강 사업을 앞장 서 반대하던 최열 환경재단 이사장, 대한민국 환경운동을 이끌던 그에 대한 검찰의 수사는 특수부의 대표적인 표적 수사 사례로 거론된다. 당시 서울중앙지검 특수3부 검사들은 최열 이사장의 혐의를 포착하기 위해 그의 주변 인물 백 명 이상을 소환 조사했다. 당시 검찰 조사를 받았던 이광문 전 광성개발 대표는 “특수부 검사들이 ‘특수부는 당신 같은 피라미 잡는 곳이 아니다, 그러니 최열 대표에게 돈을 줬다는 한마디만 해달라’고 했다.”며 그러면 평생 검찰 올 일 있을 때 잘 도와주겠다며 회유했다고 말했다. 당시 부장검사는 그 거래(?)를 빅딜（Big deal）이라고 했다고 한다.

작년, 조국 사건 당시 김경록PB는 검찰 조사를 받는 중 조사 내용이 실시간으로 기사화되고, 자신의 진술이 의도와는 다르게 보도되는 것을 여러 차례 목격했다고 한다. 이후 일체의 언론접촉을 거부하던 김경록PB는 대학교 선배였던 KBS 법조팀장을 만나 자신이 겪은 조국, 정경심 교수에 대한 인터뷰를 했고 그날 오후 진행된 검찰 조사에서 KBS와의 인터뷰 내용이 검찰에 고스란히 전달됐다는 의심을 하게 된다. 결국 그는 자신의 증거인멸 혐의 재판 최후진술에서 “이번 사건을 겪으며 검찰개혁의 필요성을 절감했다.”는 발언으로 법정을 술렁이게 했다. 법조계와 무관한 금융인으로 살아온 그가 절감했다는 검찰 개혁의 필요성은 무엇일까.

채널A 이동재 기자는 수감 중인 이철 VIK 전 대표에게 여러 차례 편지를 보내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과의 돈거래를 물었다. 검찰에 협조하지 않으면 추가 기소가 이뤄질 것이고 가족에 대한 수사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이철 대표는 취재진과의 접견에서 “굉장한 공포를 느꼈다.”고 했다. 마침 검찰에서 그를 부르고 있었던 시점이기 때문이다. 이동재 기자는 이철 대표 측에 검찰 고위 관계자와의 교감 속에 본인이 취재를 진행하고 있음을 내비쳤다. 그 고위 관계자는 바로 윤석열 검찰 총장의 최측근, 한동훈 검사였다. 당시 검찰 내부 분위기에 대해 한 현직 검사는 “윤석열이랑 측근들은 4. 15. 총선에서 미통당이 과반 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었어요...다 그림을 그리는 거예요.”라며 유시민 이사장을 표적으로 검찰이 선거개입을 시도한 사건이라고 해석했다. (엠비시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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