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빨래하는 박근혜[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589)]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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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2.24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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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사회적참사특조위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사참위 전원회의에 참석하려다 세월호 가족들에게 저지당했다.

김기수 위원은 이날 오전 9시 40분쯤 사참위 20층에 도착했으나 10시 30분 현재 엘리베이터 앞을 한 발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세월호 가족들은 김 위원이 '세월호 (조사)는 끝났다', '박근혜 전 대통령은 책임없다' 등 세월호 특조위 조사를 방해한 인물이라며 세월호 조사 관련 자료와 회의 참석을 제척해 달라고 기피 신청했다.” (하략, 오마이뉴스 2019.12.24. 오전 10:40)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사회적참사특조위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된 김기수 프리덤뉴스 대표가 24일 오전 서울 중구 포스트타워에서 열린 사참위 전원회의에 참석하려다 세월호 가족들에게 저지당했다. ⓒ 오마이뉴스 김시연

박근혜의 죄 가운데 가장 용서 못 할 죄는 ‘세월호 참사’다. 더이상의 말이 필요 없고 논란의 여지가 없는, 대악(大惡)이요 극악(極惡)이다.

근데 “박근혜는 죄가 없다”는 개망발을 하는 자가 자유한국당 추천으로 사회적참사특조위 비상임위원으로 임명됐다. 박근혜는 평생 자신의 죄를 씻고 빨아도 부족한 중죄인이다. 죽어 귀신이 되어서도 자신의 죄를 씻고 피묻은 수의를 빨아야 할 사람이다.

생전의 죄를 속죄하기 위해 밤마다 수의를 빠는 프랑스 할매 귀신들이 있다. 이 할매들은 밤마다 빨래터에 나타나 피 묻은 수의를 빤다. 살아있을 때 지은 죄를 참회하는 의식이다. 박근혜도 귀신이 되어서야 자신의 죄를 빨 모양이다.

(부록)

빨래하는 할매 귀신들

Lavandière de Nuit. 속죄하기 위해 수의를 빤다. wash a shroud in atonement for a sin committed in life.

생김새

쭈구리 할매, 이쁜이, 해골녀 등 여러 모습으로 나타난다. They usually take the form of tall, gaunt, and withered crones, but the Gollières a Noz of Romandie are as beautiful as they are cruel. The lavandière of Noes Gourdais, near Dinan, appeared early in the morning and had a skull for a head.

정체

영아나 유아를 살해한 여인, 사망한 남편에게 더러운 수의를 입힌 여인 등이 빨래 귀신이 된다. 더러운 수의에 싸여 묻힌 할매, 빨래터에서 맹렬하게 수다 떨던 여인, 비누 아끼려 고객의 옷을 돌로 너무 치대어 망가뜨린 여인도 빨래 귀신이 된다. The lavandière of Chantepie was a stingy woman who buried her husband in a dirty shroud. She continues to wash it every night. Sometimes they are ghosts, other times members of the fairy kingdom.

죽음의 징조

할매들은 죽음의 전조이며, 밤에 만나면 위험. Their appearance foretells death.

출몰지

프랑스 브르타뉴 등지의 빨래터. The “washerwomen of the night” are present in some form or other from Scotland to Provence.

전설

웬 아저씨가 빨래터 근처를 지나고 있었다. “아저씨, 빨래 짜는 것좀 도와줘.” 웬 할매가 푹 젖은 침대보를 내밀며 부탁했다. “거절하문유?” “그럼 익사시킬껴” “그류?” 침대보의 한 쪽은 할매, 또다른 쪽은 아저씨가 잡고 돌려짜기 시작했다. 이런, 아저씨의 몸뚱아리도 침대보처럼 배배 꼬이기 시작했다. 다음날, 빨래터 근처를 지나던 웬 아줌마가 바닥에 죽어 자빠져 있는 아저씨를 발견했다. 아저씨는 온몸이 물기 짜낸 빨래처럼 배배 꼬인 채 팔라리가 몽땅 부러져 있었다. In France, especially in Brittany, they call passers-by to help them wring out the laundry. This isn’t a choice – those who accept out of ill will get their arms broken, and those who refuse are drowned.



피하기

(1) “니 죄를 짜내거라, 그럼 내 죄도 짜낼 것이여”라는 주문을 왼다. Another way of escaping their clutches is to tell them Diwasket ho poan ha me diwasko ma hini (“wring out your sins, and I will wring out mine”).

(2) 할매가 젖은 빨래를 들이밀면 같은 방향으로 돌린다. 계속 그러다보면 어느순간 할매가 지쳐 헉헉댄다. 그때 걸음아 나 살려라, 토끼면 목숨은 건질 수 있다. To escape their clutches, one must wring in the same direction they do, turning clockwise when they turn clockwise and vice versa.

(3) 할매는 절대 안 지친단 소문도... But this has to be kept up all night, and the lavandières never tire. One false move and the unfortunate victim is crushed, wrung out, their corpse mangled beyond recognition. Even the strongest man is no match for a lavandière, who wrings humans out as easily as a pair of tights.


박근혜는 정말 빨래를?

원칙적으로는 빨래를 직접 해야 한다고 한다. 그러나 범털들은 빨래를 직접하지 않고 영치금으로 새옷을 사 입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박근혜도 아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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