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재 임종수의 광주 통신
이승환과 함께한 여의도 밤축제[광주 통신] 임종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 관리자
  • 승인 2019.11.04 11:56
  • 댓글 0

지난 2일 여의도 촛불집회  하이라이트는 단연 이승환이다. 저녁 7시 30분 이승환이 무대에 오르자 앉아있던 시민들이 모두 일어나 환호한다. 훈훈한 날씨 속에 낭만적인 가을밤의 향연이 펼쳐진다. 역시 이승환은 무대를 휘어잡는 능력이 탁월하다. 시민들이 다함께 일어서서 율동에 맞춰 촛불을 흔들며 노래 부른다.

이승환은 노래 한 곡이 끝날 때마다 유머를 곁들이며 검찰에 대해 따가운 일침을 가한다. 지난 주보다 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여의도의 밤축제를 즐긴다.

날로 더해가는 검찰의 횡포 때문에 속상하고 의기소침하다가도 이곳에 오면 기운이 넘치고 활력이 샘솟는다.

다음날 광주에서 열리는 학생독립운동 90주년 기념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도중에 자리를 벗어났다. 지하철역으로 오는 도중 국회 정문 앞 명당자리에서 열리고 있는 태극기 모독부대 집회에 잠시 들렀다.

귓청을 찢어대는 마이크 소음 속에서 300여 명의 노인들이 무심한 표정으로 옹기종기 앉아있었다. 촛불 집회장을 가득메운 인파의 뜨거운 분위기와 너무  달라 별세계에 온 것 같았다. 언론의 양비론 보도가 참담했다. 우리의 승리를 확신하면서 홀가분한 마을으로 광주행 열차를 탔다.

촛불집회와 이승환 공연 모습. 사진=임종수

촛불집회와 이승환 공연 모습. 사진=임종수

촛불집회와 이승환 공연 모습. 사진=임종수

태극기모독부대 집회장면. 사진=임종수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