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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의 4대강 사업 다룬 다큐 영화 '삽질'을 보며[광주 통신] 임종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 관리자
  • 승인 2019.11.02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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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광주에서 항일독립운동가 이기홍 선생의 평전 출판기념회에 다녀오고 오늘 서울에 올라와 영화 '삽질' 시사회에 참석했다.

이명박의 4대강 사업을 다룬 다큐영화인데, 22조원의 천문학적인 혈세를 쏟아부어 국토를 망쳐놓은 대국민 사기극을 그려냈다.
4대강 사업을 반대하는 시민ㆍ종교단체를 억압하기 위해 정보기관과 검찰ㆍ언론 뿐만 아니라 교수와 학자 관변단체들을 총동원하는 모습은 작금의  조국사태와 너무도 흡사하다.

90여 분 동안 영화를 보는 내내 한사람의 그림자가 머리에서 떠나지않았다. 윤석열. 그는 2008년 이명박의 BBK사건을 맡아 무죄로 만든 댓가로 대검중수1과장 서울중앙지검특수1부장 등 최강의 보직을 돌면서 출세가도를 달렸다. 그가 얼마전 국정감사에서 "MB때 가장 쿨했다"고 말한 것은 그의 속마음을 드러낸 발언이라 할 것이다.

관리비용까지 무려 31조원이 들어간 4대강사업은 공사과정에서 막대한 비자금이 조성됐다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어왔다. 하지만 당시 검찰에 제출됐다는 비자금 USB는 지금까지 행방이 묘연하다. 막대한 비자금은 누구에게 흘러간 것일까.

한동안 가라앉아있던 이명박 비자금 의혹이 영화 '삽질'을 통해 다시금 떠올랐다. 많은 분들이 이 영화를 보고 4대강  비리와 비자금 의혹 수사를 재개할 수 있도록  여론을 확산시키길 바란다. 과연 윤석열이 BBK에 이어 이명박 비자금도 덮어버릴지 지켜볼 일이다. 이를 위해 내일도 여의도 촛불집회에 참석한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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