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도 지난 15일 일요일 아침 서울에 계신 방송사 지인으로부터 이런 문자를 받았다.

“예수님도 바오로 성인도 증거없이, 수많은 거짓과 의혹만으로 고발당했던 거랑 비슷하다는 생각에 처음 시작은 답답했었는데 지금은 조금씩 풀려나가는 느낌이...”

그랬다. 사나운 태풍이 지나간 기분이다. 조국 장관 임명 이후 찬반 여론이 바뀌었다. 그 전에는 반대가 더 많았는데 지금은 찬성이 더 늘어나 반반이다. 언론의 돌팔매질에 편승하여 손가락질하던 사람들이 지금은 정치검찰에 대한 반감을 갖게 된 것이다.

사진=9월 13일자 미디어오늘 관련 기사 화면 갈무리

오늘 신문을 보면 정당 지지율에서 중도층이 많이 늘어났다고 한다. 분명한 것은 더 늘어난 중도층의 표심이 자한당으로는 가지 않을 거라는 분석이다. 명쾌하다.

청문회 정국에서 모든 언론이 검찰발 기사로 의혹부풀리기에 광분하고 검찰은 압수수색 50여 군데를 쥐잡듯이 털어내면서 조국 옭아매기에 올인한 결과가 고작 조국 부인을 표창장 위조혐의로 기소한 것뿐이었다. 결과는 태산명동 서일필. 온나라가 난리법석을 떨었지만 나온 것은 아무 것도 없었던 것이다. 오늘 조국 5촌 조카가 제발로 걸어들어왔다. 자진 귀국한 것이다. 검찰은 ‘체포했다“고 큰소리 치지만 내심 걱정될 것이다. 그동안 해외로 도피했다고 모든 죄를 뒤집어 씌웠는데 제발로 나타나다니. 젠장...

처음엔 무턱대고 당하기만 했던 조국 부인이 “나는 모든 게 떳떳하니 당신은 당당하게 나아가세요”라고 말했다는 전언이다. 그의 딸도 처음엔 억울해서 울기만 했지만 이젠 아빠에게 당당하게 나서라면서 의연한 모습이란다.

그래 한 가족을 근거도 없이 난도질한 언론과 검찰, 야당 니들은 각오해야 할 것이다. 골이 깊은 만큼 산이 높다고 했다. 니들이 저지 패악질은 그대로 니들에게 향하는 비난의 화살이 될 것이다. 이제부터 우리 대한민국 역사는 오랜 적폐를 청산하고 새롭게 도약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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