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먼 옛날, 이누이트는 도둑의 무리와 이웃하여 살고 있었다. 도둑족은 이누이트의 골칫거리였다. 툭하면 도둑질을 했기 때문이다. 그놈들을 구(寇)라 했다.

寇들은 특히 이누이트의 카누를 훔치곤 했다. 그때마다 정신 나간 일부 이누이트는 “보복 당할 수 있으니 참아야 된다”며 친寇정책을 역설하곤 했다.

어떤 신문의 어떤 기자들은 대놓고 친寇 기사를 써갈겼다. 그 신문은 오래 전부터 친寇 행각으로 유명했는데, 옛날에 아래의 기사를 쓴 적도 있었다.

“寇족장과 寇가족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충과 의를 다 바치겠습니다.” “은혜로운 합방 30주년을 맞아 쓸데없이 독립이니 뭐니 하는 유언비어에 귀 기울이지는 않았는지 자신의 시국 인식을 반성하라.”

세월이 흘러 어느날, 또다시 도둑들이 크게 사고를 쳤다. 寇족의 아베라는 자가 이누이트의 카누를 훔친 것이다.

문무를 갖춘 한 똑똑한 이가 분연히 일어섰다. 그는 보복을 주장했다. 정신 나간 일부 이누이트들이 또다시 나타나 “더 큰 보복을 당할 수 있으니 참고 굽신거려야 한다”며 친寇정책을 역설했다.

狗들의 우는 소리가 사방팔방에서 튀어 나왔다. “컹컹, 감정적으로 대응해서는 안된다” “으르릉, 우리가 무슨 낯짝으로 딤벼” “낑낑, 우리가 寇들을 어찌 이긴단 말이냐”

이누이트의 사냥물을 훔쳐가는 寇

하지만 대부분의 이누이트와 똑똑한 이는 뜻을 굽히지 않았다. 뜻있는 동족은 빠짐없이 똑똑한 이를 지지하고 격려했다. 오오, 동족의 뜨거운 지지를 받으며 똑똑한 이는 기어이 카누 도둑놈의 목을 따버렸다.

결과는 흥미로웠다. 도둑의 무리가 오히려 깜짝 놀라 겁을 먹었다. “알고 보니, 이누이트가 우리보다 훨씬 쎄무니다!” “가만 있다간 우덜 메가지를 죄 딸 꺼시무니다!” “우리는 빠가야로니무니다!” 무리는 대책회의 끝에 이누이트가 없는 먼 곳으로 도망가기로 결정했다.

여담이지만, 놈들은 이누이트가 자신들을 추격할까봐 변장까지 했다. 롱코트의 꼬리를 잘랐으며 헤어스타일도 바꿔 버렸다. 그리곤 먼 곳으로 영영 사라졌다.

이누이트는 놈들을 쫓지는 않았다. 그뒤로 도둑의 무리를 본 이누이트는 아무도 없었다.

There are many stories involving Alaska Bushmen, also known as Tornits.

(부록)

도둑의 무리

Tornit 혹은 Turnit. 일명 Alaska Bushmen. a race of wildmen in Inuit mythology. 놈들은 카누를 만들 줄 몰랐다. 카누가 없어 사냥에 절대적으로 불리했다. 반면 이누이트는 카누로 신나게 사냥을 했다. 도둑놈들은 대가리를 굴려 이누이트의 카누를 슬금슬금 훔치기 시작했다. They were much taller than the Inuit and had very long legs and arms, but their eyes were not as good. Their strength was so great that they could hold a harpooned walrus as easily as the Inuit could hold a seal. they would steal a boat from the Inuit, who did not dare fight for their property because the thieves were so much stronger.

현명한 이의 복수, 그리고 놈들의 도주극

The young Inuit became very angry and stabbed the tornit in the nape of the neck while he was sleeping, killing him. The rest of the tornits feared that they too, would be killed by the Inuit. so they decided to leave the country.

변장

In order to deceive their neighbors, they cut off the tails of their long coats and tied their hair in bunches that stuck out behind to look like a strange people as they fled.

놈들의 말로

the Inuit were so glad they were gone that they made no effort to pursue them. Since that time, many stories have come out of the bush of hunters disappearing, later found dead and mangled or never seen again.

이누이트의 카누를 보고 침 흘리는 도둑놈(오른쪽).

빠가야로 사냥법

They sat around a hole in the ice and watched for their prey, and when a seal blew in the hole they whispered, "I shall stab it." Sometimes in their eagerness they forgot the lamp and upset it as they threw the harpoon, and thus got burned.

Tornits 전설 (내용은 본문과 비슷)

Since the human migration crossing over the Bering Land Bridge, the story of the Tornits were created and are still being told today. The story begins with the Inuit tribe and the Tornits living peacefully in villages near each other and shared common hunting grounds. The Inuit people were well skilled at building kayaks that were very useful for fishing, hunting, and transportation. The Tornits were also great hunters themselves but lack the skills to master building kayaks like their friendly neighbors. One of the stories tells of a young Tornit that borrowed a Inuit’s kayak without permission and damaged the bottom of the boat. The young Inuit became very angry and stabbed the Tornit in the neck while the Tornit was asleep. Fear in the Tornit’s villages quickly ran rampant, causing the Tornits to quickly disappear into the Alaskan bush and rarely were ever seen again. Inuit hunters eventually started to disappear while on hunting expeditions. Later they would be found dead, their bodies mutilated and limbs torn off. Sightings of Alaskan Bushmen also referred to as Bigfoot, Sasquatch, and Yeti have been reported from all over the world and share similar characteristic with each other. If you are ever wandering in the woods and you see trees that have been uprooted and flipped upside down, just remember, trees don’t do that by themselves. It is a sign that you are in Bigfoot country. (약간씩 다른 몇가지 버전의 이야기가 또 있어요.)

(관련기사)

천황폐하와 황실가족의 만수무강을 기원하며 충과 의를 다 바치겠습니다.’(조선일보, 1939년 4월29일)

은혜로운 한일합방 30주년을 맞아 쓸데없이 독립이니 뭐니 하는 유언비어에 귀 기울이지는 않았는지 자신의 시국 인식을 반성하라.(조광, 1940년10월)

일본의 한국 투자 1년새 –40%, “요즘 한국 기업과 접촉도 꺼려” (조선일보 한국어판, 7월4일)

한국은 무슨 낯짝으로 일본의 투자를 기대하나? (위 기사 일본어판, 7월4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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