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공정보도와 국민의 알 권리 제고를 위해 애쓰시는 귀 언론사에 감사드립니다.

2. 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이부영)과 새언론포럼(회장 강성남)은 오는 18일(화) 오후 6시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20호실에서 ‘역사 왜곡에 맞서 싸우는 일본 언론인’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의 공개강연을 <아래>와 같이 마련했습니다. (아래 표 공개강연 안내 참조)

3. 우에무라 기자는 1991년 일본군 위안부 문제를 최초로 보도(1991년 김학순 할머니 기사)했습니다. 우에무라 기자의 보도 후 김학순 할머니의 기자회견이 이어졌고 이를 계기로 한국 언론에서도 위안부 문제에 대한 대대적인 보도가 이뤄졌습니다. 이후 91년 12월 김 할머니가 일본 정부의 사죄와 배상을 요구하며 도쿄지방법원에 제소한 뒤 한일 외교문제로 비화되면서 92년 1월 한국을 방문한 일본 총리가 위안부 문제에 대해 사과했고, 96년 4월 유엔 인권위에서 여성 폭력에 대한 결의를 채택하기도 했습니다.

4. 우에무라 기자는 기사 보도 후부터 지금까지 일본 우익 세력들의 공격에 시달리고 있습니다. 97년 일본 자민당 아베 신조 의원 등에 의해 아사히신문사가 공격 대상에 들어가면서 점점 심해지는 탄압을 버티던 우에무라 가지는 신문사를 조기퇴직 해야 했고, 임용이 확정된 대학교에 끊임없는 항의 메일로 결국 임용이 취소된 적도 있습니다. 심지어 딸의 사진이 인터넷에 유포되기도 하는 등 가족들까지 고통을 당해야 했습니다. 그러나 우에무라 기자는 이에 굴하지 않고 100명 이상의 변호인단과 함께 법정 싸움을 이어가고 있고,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올바른 한일관계 및 역사 정립, 동아시아 평화를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습니다.

5. 이에 ‘역사 왜곡에 맞서 싸운 일본 언론인’ 우에무라 기자에 대한 귀 언론사의 관심과 보도를 협조 요청 드립니다.

< 아 래 > 공개 강연 안내

‘역사 왜곡에 맞서 싸운 일본 언론인’  우에무라 기자에게 듣는다

∙ 일시 : 2019년 6월 18일(화) 오후 6시~8시
∙ 장소 : 정동 프란치스코 교육회관 420호(서울시 중구 정동길 9번지, 서대문역 5번 출구에서 걸어서 5분, 경향신문사 옆 건물)
∙ 주최 : 자유언론실천재단ㆍ새언론포럼
∙ 주제 : ‘역사 왜곡에 맞서 싸운 일본 언론인’ 우에무라 기자에게 듣는다
∙ 강사 : 우에무라 다카시 전 아사히신문 기자

(우에무라 기자 약력)
∙ 1958년 고치현 출생.
∙ 와세다대학 정치학과 졸업.
∙ 1982년 아사히신문사 입사. 사회부, 국제부 근무 (테헤란/서울/북경 특파원 역임)
∙ 2013년 4월 아사히신문사 조기 퇴직.
∙ 2012년 4월부터 2016년 3월까지 호쿠세이학원 대학 비상근강사 근무
∙ 2018년 제24회 ‘김용근 민족교육상’수상
∙ 현 한국가톨릭대학 초빙교수 (2016년 3월부터)
∙ 현 일본 〈주간 금요일〉 사장 겸 발행인 (2018년 9월부터)

우에무라 다카시 <슈칸킨요비> 발행인이 바람직한 한·일관계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사진=경향신문

* 원희복 선임기자의 우에무라 기자 인터뷰가 6월 15일 경향신문에 실렸습니다. 관련 글을 보시려면 아래 기사 제목을 클리하시면 됩니다.

[원희복의 인물탐구]일본우익과 싸우는 기자 우에무라 “한·일관계 역사 바탕 위 미래로 가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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