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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과 황교안의 '개소리' 통역[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470)]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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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03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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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나경원과 황교안의 '개소리' 

요즘 자유당에서 터져 나오는 소리를 들어보면 무슨말인지 못알아 듣겠다. 내가 그래도 다른나라 말은 몰라도 웬만한 한국말은 알아 듣는 편인데 도무지 알아듣질 못하겠다. 예를 들면 이런 말들이다.

“(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북한 하라는 대로 대한민국 내부에서 일어나는 일이 있는 것 같다.” (나경원)

"(한국당 해산 청와대 국민청원에 대해) 배후에 북한이 있다고 보여진다." (정용기)

"문재인 대통령과 이 정권이 대오각성하고 정상적 국정 운영으로 돌아오지 않는다면 국민의 분노가 청와대 담장을 무너뜨릴 것." (황교안)

난청에 시달리다 결국 귀병원을 찾았다. 귀의사는 이런 말을 하는 것이었다. “요즘 자유당에서 들려오는 소리를 못알아 듣겠다며 오는 사람들이 부지기수요. 조만간 이백만을 돌파할 것 같소. 근데 병은 아니오. 자유당에서 나오는 소리는 사람의 소리가 아니기 때문에 애초 사람 귀에 들리지 않을 뿐이오.”

멍멍이와 컹컹이


(2) 개소리 알아듣는 방법

나와 귀의사의 질의응답은 한동안 계속됐다. “그렇다면 그들의 소리가 짐승의 소리라도 된단 말이오?” “구체적으로는 개소리요.” “그 개소리 알아들을 방법은 없겠소?” “개소리는 알아 들어 뭐에 쓴단 말이오?” “개도 사연이 있어 짖지 않겠소” “흐음, 알았소.”

귀의사는 무슨 식물을 내 앞으로 가져왔다. 꽃이 탐스럽게 피어있는 식물이었다. 그 꽃은 슬라브, 발트 등지의 숲에 서식하는 마법의 꽃이라 했다. 그 꽃이 바로 짐승의 말을 알아들을 수 있게 해준다는 것이었다. 일종의 해어화라는 것이었다. 부록에 꽃설명 붙여뒀으니 보시라.

하여간 그 꽃을 이백만원에 사온 나는 황교안, 나경원 등의 개소리를 인간의 언어로 바꿔 들을 수 있었다. 그러나 꽃이 통역해준 소리는 허무했다. “멍멍, 컹컹, 으르릉....”

“그냥 개소리에요” “허무허네.....”

(부록)

마법의 꽃

Fern Flower. a magic flower in Slavic and Baltic mythologies. Baltic and Estonian-Finnish tradition.


짐승 말 통역

짐승의 언어를 이해할 수 있는 능력을 선물. In various versions of the tale, the fern flower brings the ability to understand animal speech. 解語花(해어화).

어머머! (19금)

During this supposedly magical night, young couples go into the woods "seeking the fern flower", which is most commonly read as a euphemism for sex. Sex can lead to pregnancy; the child could be thought of as the fern flower.

사람에게 행운

꽃을 발견한 사람은 행운아, 부자가 된다. The flower brings fortune to the person who finds it. brings luck, wealth 등등.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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