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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양호,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있다”[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454)]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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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4.08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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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카루스는 아버지 다이달로스가 만들어준 날개를 달고 하늘을 날다 바다에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다.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누구나 다 아는 유명한 얘기다.

자세한 얘기는 부록 보시고, 아버지와 아들은 미노스 왕이 통치하는 크레타 섬에 갖히게 됐다. 아버지는 아들을 데리고 섬을 탈출하기 위해 새의 깃털과 밀랍으로 날개를 만들었다.

발명가 기질을 발휘하여 날개를 완성한 아버지는 아들에게 날개를 달아주며 말했다. “하늘과 바다의 중간 높이로 날아야 한다.” 높이 날면 밀랍이 태양열에 녹을 것이며, 낮게 날면 바다의 습기 때문에 날개가 무거워질 것이라 염려했기 때문이다.

아버지와 아들은 마침내 하늘로 날아올랐다. 하지만 아들은 아버지의 경고를 무시하고 너무 높이 날아 올랐다. 태양열이 밀랍을 녹였고, 아들은 바다에 떨어지고 말았다. 비극이었다.

"내가 날림으로 비행술을 가르친 겨....."

(2)

사실 아들이 죽은 건 애비 다이달로스 때문이다. 일차적으로는 불량으로 만들어진 밀랍 날개 때문이다. 그러나 그런 불운조차 애초 애비가 만든 것이나 다름없다.

애비는 건축가, 발명가, 기술자로 유명했지만 심성은 고약했다. 특히 질투심이 강하고 속이 좁았다. 크레타 섬에 갖히게 된 사연도 그의 심성 때문이었다.

어느날 다이달로스는 누이의 부탁을 받고 조카를 돌봐주게 됐다. 조카는 물고기의 등뼈를 모방해 톱을 발명하는 등 천재의 면모를 보였다. 컴파스를 만든 것도 조카였다. 질투에 눈이 먼 삼촌은 조카를 성채에서 밀어 떨어뜨렸다.

그게 끝이 아니었다. 분노한 여신 아테나가 벌을 주었다. “너는 앞으로 여러 나라를 개고생하며 떠돌아 다닐 것이다.” 다이달로스는 크레타 섬으로 쫓겨갔다. 그곳에서 그는 미노스 왕의 하인이 됐다.

복잡한 얘기 생략하고, 질투씨는 섬에서도 미노스 왕을 배신하여 다시 탑에 갖히게 됐다. 질투씨가 탑을 탈출하기 위해 밀랍 날개를 만들고, 아들이 그 날개를 달고 날다 떨어져 죽었으니, 결국 애비가 아들을 죽인 꼴 아니겠는가.

자식 앞에 선 아버지는 먼저 모범을 보여야 하는 법이다. 그래야 자식이 잘 되는 법이다. 어쨌거나, 고인의 명복을 빈다.

"내가 날림으로 비행술을 가르친 겨....."

(부록)

후일담

애비는 계속 비행하여 시칠리아 섬으로 탈출했다. 또한 아들의 시신은 헤라클레스가 수습하여 묻어주었다고 전해진다. They escaped, but sadly Icarus did not heed his father's warnings and flew too close to the sun. The wax melted and Icarus fell to his death. This left Daedalus heartbroken, but instead of giving up he flew to the island of Sicily.

아버지

다이달로스(그리스어: Δαίδαλος). 건축가, 발명가, 기술자. 크레타 섬의 미로를 만든 것으로 유명. 질투심이 강하고 속이 좁았다.

추락하는 것은 날개가....

They escaped, but sadly Icarus did not heed his father's warnings and flew too close to the sun. The wax melted and Icarus fell to his death. This left Daedalus heartbroken, but instead of giving up he flew to the island of Sicily.

(관련자료)

조양호의 아버지, 조중훈
항공기 리베이트 탈세 혐의

1991년 부터 1998년까지 외국 기업 두 곳의 항공기를 구매할때 특정 회사의 엔진을 장착하는 조건으로 리베이트를 받았다. 이 중 일부인 1천685억원을 국내로 들여와 조중훈 명예 회장과 조양호 회장 등이 개인적으로 사용했다. 지난 1997년 11월 26일 600만달러의 리베이트를 국내로 반입하고 1998년 7월 29일에 이 중 18만달러 (2억 5천만달러)를 개인 목적으로 사용하기 위해 3개를 당좌수표로 분산하여 현금화한것으로 밝혀졌다. 또, 조중훈 일가는 이때 받은 리베이트를 조세 회피 지역인 '아일랜드 더블린' 지역에 100만달러를 출자해 설립한 현지 법인 KA사에 이전하여 1억 8천 400만 달러가 해외로 유출됐고, 이로 인해 814억원을 탈세한 혐의가 밝혀졌다.

계열사 부당 지원 논란

대한항공은 국제통화기금(IMF) 이후 자금 사정이 어려워진 한진투자증권이 발행한 후순위채 170억원을 고가로 매입했다. 또, 주가가 3천 100원이던 한진투자증권의 유상증자에 참여, 주식 94만 2천 193주를 5천원에 취득해 대한항공의 이익을 부실 계열사에 넘겨줬다.아울러 계열사에 대해 우회적인 자금지원과 상습적인 부당지원으로 578억원의 과세소득을 누락시켰다.

변칙 증여 사건

조중훈 명예회장은 1990년 이후 자녀들에게 회사 경영권을 물려주기 위해 회사 자금 1천 579억원을 유출시켜 계열사 주식 취득 자금으로 이용했다. 1994년 10월에는 대한항공 주식 75만주를 매각하고 취득한 대금을 5개 은행 지점에서 수표로 찾아 본인 명의의 종합금융사 어음관리계좌(CMA)에 분산관리 하다가 1995년 1월 조양호 등 6명의 수익 증권 계좌에 입금 시키는 방식이었다. 이 돈은 유상 증자 대금으로 사용됐으며, 이 수법으로 총 967억원의 소득세와 증여세를 탈세했다. (위키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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