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한국어 못하는 박근혜

박근혜의 한국어 실력은 정말 유명하다. 주어와 서술어가 여러 개 포함돼 있고 말의 순서가 뒤죽박죽이다. 목적어도 툭하면 빼먹는다. 수식어도 지나치게 많이 사용하는데 그 위치와 용법이 제멋대로다. 군소리나 잡소리도 즐겨 집어넣어 듣는 이의 이해력을 떨어뜨린다.

압권은 주술적 표현이다. 그 대표적인 경우가 “우주의 기운.....” 운운이다. 박근혜는 결국 유체이탈 화법으로 한국어를 새로운 경지로 끌어 올린다. 그리하여 한시절 박근혜 전문 통역사들이 대거 등장한 바 있다.

(2) 중국어 못하는 장하성

자한당 대표 황교안이 “신임 주중대사 장하성이 중국어도 잘 못한다”고 비난했다. 장하성 임명을 비판할 수 있지만 중국어 실력은 시비거리가 아니다. 박근혜의 그 난해한 우주어를 착착 알아듣고 척척 처신하여 출세가도를 달린 황교안이 장하성의 중국어를 시비거는 건 암만봐도 블랙코미디다. 어이없고 황당한 비난일 뿐이다. 통역은 뒀다 뭐하시게?

사실 황교안은 자신의 한국어 실력부터 걱정해야 할 사람이다. 황교안에게 안개화법, 몽롱화법같은 조롱의 말이 따라붙는 이유가 있다. 황교안의 말을 듣다보면 확 열받는다. 하나마나 한 말, 들으나마나 한 말만 골라 하기 때문이다. 어떤 의미로는 박근혜의 한국어보다 더 갑갑하고 속터진다.

“애들아, 난 지팡이로 두둘겨 패면서 가르친단다.....”

(3) 금수한테 말 배우기

박근혜와 황교안은 아닥하고 한국말을 하지 않으면 좋겠다. 차라리 인간의 언어를 포기하고, 몇몇 금수가 그러하듯 소리와 몸짓만으로 소통하면 좋겠다. 금수의 소통법도 쉽지는 않다. 배워야 한다. 선생을 소개해드리겠다. 다행히 금수는 아니다.

크로아티아 지역의 숲에 사는 여성인데, 말은 절대 하지 않는다. 대신 소리와 몸짓의 소통(vocal/gestural communication) 분야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한다. 박근혜와 황교안은 일단계로 날카로운 비명소리(shrieking and screaming)를 배우시라. 웬만큼 익숙해지면 이단계로 제스처 활용법을 가르쳐 주실 것이다.

“몸짓 하나하나에 의미를 담아 소통하지....”

(부록)

소통 전문가

Šumske dekle ("forest girls"). wild women of Croatia. 말을 안해..... They never speak with humans but they can be heard shrieking and screaming in the woods (probably the way of vocal/gestural communication).

“입학하시면 교복도 드려요....”

생김새

covered with reddish or black hair, except for the face, square elf-like head and long strong arms. They are described to be a little shorter then humans even though they are much stronger with longer arms and le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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