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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거 며칠 된 뉴스지만, 내용이 하도 같잖아서.... 이명박이 요즘 많이 아프시단다. 환자란다. 갖고 있는 병만 9개란다. 어머머, 심지어 “돌연사 가능성"도 있단다. 그 9가지 병 중에는 탈모도 있단다! 가짓수 늘리려다 보니 탈모까지 낑겨넣은 모양이다. 에이 여보슈, 그래도 그렇지, 구질구질하게 탈모까정 병이라고 우겨? 꾀병 하나 더 보태서 10개 채우시지 그려.

하여간 이명박은 요즘 부지런히 이런저런 약을 드시고 있을 것이다. 성실하시니까 한알도 빼놓지 않고 열심히 잡숫고 있을 것이다. 근데도 9가지 병에 걸리셨단 다. 돈 아까워서 싸구려 약만 드시나? 그래서 약효가 없나?

"이명박이 환자무니까?"

(2)

하여간 약을 잡숴도 효과가 없나보다. 이유가 뭘까. 이건 추측인데, 지금 이명박의 몸뚱아리 안에는 어떤 버러지들이 기생하고 있을지도 모른다.

이 버러지들은 대가리에 삼각형의 벙거지를 쓰고 있다. 이 벙거지의 역할이 뭐냐. 위에서 쏟아지는 약과 약기운을 막아낸다. 그러니 어디 아픈 사람이 백날 백약을 먹어도 효과가 없다. 말 그대로 백약이 무효다.

그러니 이명박은 우선 이 벙거지 버러지부터 때려 잡아야겠다. 그래야 얼른 건강을 되찾을 수 있다. 이 버러지 잡으면 탈모도 잡느냐고? 그건 모르겠다. 그 버러지 어떻게 때려 잡냐고? 이 냥반아, 그걸 내가 왜 갈쳐줘!

"꾀병이무니다!"

(부록)

벙거지벌레

Koseu or Kosho. 일본에서 주로 활동하는 세균, 병균. a creepy germ. strange snake-like animal.  벙거지 쓰고 다니는 놈인데, 벌레 주제에 그걸 왜 쓰고 다니느냐. 사람이 약을 처먹으면 그 모자로 막아낸다네. 지저분하고, 추레하고, 꾀죄죄한 흰수염 달고 다님. beholds a scruffy white beard and a hat that protects it from healing medicine.

말도 하고, 술도 처먹는 버러지

it can speak and likes to drink sake.

역병신들(노란그림 왼쪽 상단)에게 “이명박 꾀병을 낫게 해달라”고 부탁하는 일본사람....

병의 원인 역병신

Until the late 19th century, Japanese people believed illness was spread by evil kami called yakubyogami(疫病神, 역병신). At first these gods were thought to take human form, but later, influenced by thinking in texts from China, some people came to think of them as little creatures as small enough to enter the body.

출처

written in Harikikigaki, a book of medical knowledge written by an unknown resident in Osaka. Japan’s Kyushu National Museum holds a copy of the Harikikigaki — a 16th century medical text of unknown authorship which claimed that diseases were caused by tiny bugs that crawled into the body. The Harikikigaki advises using acupuncture and herbs to deal with the bu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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