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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금) 고추를 떼버려![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373)]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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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12.18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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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우리네 민담에 등장하는 총각귀신은 사실 인간적이다. “결혼 한번 못해보고 총각으로 죽어 원통하다!”며 심술을 부려도 인간적으로는 좀 측은한 구석이 있다. 게다가 처녀귀신과 맺어주면 입이 함지박처럼 벌어져 더 이상 심술을 부리지도 않는다.

반면 필리핀의 이 애새끼는 아주 고약한 놈이다. 대략 7세 이하의 애새끼 나이에 죽어 귀신이 된 놈인데, 그러니까 미혼 상태로 죽은 놈인데, 하는 짓이 전혀 애새끼같지가 않다.

이승에서 여자와 인연맺지 못한 제 운명을 억울해 하며, 애꿎은 남자들을 무차별적으로 찢어죽이고, 놀라지 마시라, 꼬추를 떼어내 처먹기까지 한다.

(2)

부산대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성폭행을 시도한 대학생놈이 붙잡혔다. 이 애새끼는 16일 새벽 1시 30분쯤 기숙사에 침입해 복도에서 마주친 학생을 성폭행 하려다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리기까지 했다. 이 애새끼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하고 있다.

하아, 이 애새끼는 여친도 없나. 여친 만들 재주도 없나. 이 애새끼는 꽁꽁 묶어 당장 필리핀으로 보내 버리자. 그럼 필리핀 애새끼가 반갑다며 꼬추를 떼 한입에 잡술 것이다.

“너여?”

(부록)


애새끼귀신
Muntianak=small child. 필리핀 남부 지역의 민담에 등장하는 놈.

행동특성
Later origin stories of this creature include raped and murdered women reincarnated as wraiths to take revenge on all men, mutilating and devouring their penis. Pregnant women who heard its wails suffered miscarriage.


탄생비화
the spirit of a child who died while still in the womb during childbirth.

숲에 거주
After coming back to life as a hideous little creature, it makes the forest its home and harasses or kills those who pass by.


생김새
a bearded incarnation of an infant.

(관련기사)

부산대 여자 기숙사 침입해 성폭행 시도한 대학생 구속영장


부산금정경찰서는 부산대학교 여자 기숙사에 침입해 여학생을 성폭행 하려고 한 혐의로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A씨는 어제(16) 새벽 1시 30분쯤 기숙사에 침입해 복도에서 마주친 학생을 성폭행 하려다 저항하자 주먹으로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현장에서 경찰에 검거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산대 기숙사에는 2013년에도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으며 이후 여성 전용 기숙사를 신축해 올 2학기에 개관했지만 여섯달 만에 비슷한 일이 일어났습니다. (엠비시 윤파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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