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성교회의 금송아지 - 자유언론실천재단

“우리 아이돌은 방탄소년단이 아녀! 금송아지여!”

(1) 야훼의 우상숭배 금지

명성교회 김삼환 목사, 열받아서 또 쓴다. 교회 다니시는 분들은 우상숭배하면 벌 받는다. 우상숭배 금지는 십계명에도 나온다. 성경은 “어떤 우상도 만들지 말고 절하지 말라” “너희는 내 앞에서 다른 신을 모시지 못한다” 같은 메시지를 반복적으로 전하고 있다. 우상을 만들어 숭배하는 것 자체가 큰 죄악이다.

이스라엘 백성은 모세가 시나이 산에서 십계를 받는 동안 기다리다 지쳤다. 애가 탄 그들은 금송아지 즉 우상을 만들어 모시기 시작했다. 야훼, 이에 열받았다. “저것들 다 죽여버리고 모세만 살려 그 후손으로 새 백성을 세울 것이여!” 모세가 납작 엎드려 용서를 구했다. “한번만 봐주문 안되겄슈!” 야훼는 누그러져 이스라엘 백성 몰살 프로젝트를 접었다. 하지만 금송아지 우상을 만든 자들은 작살냈다.

“너희 하느님 야훼께서는..... 질투하는 신이시다.” “세상에 신도 많고 주도 많지만 너희 하느님 야훼야말로 신이시요 주이시다.” 그러므로 엉뚱한 놈 모시면 작살난다. 심지어 연좌제까지 들먹인다. “나를 싫어하는 자에게는 아비의 죄를 그 후손 삼사 대에까지 갚는다.” 그리하여 “질투하는 신”은 “진노하는 신”, “복수하는 신”이라는 별명도 갖게 된다.

(2) 명성교회의 금송아지

“(김삼환) 목사님의 격은 대통령급의 격이유. 기독교 역사에 성인으로서 성자로서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가진 사람이쥬.” 명성교회 소속의 모 목사가 예배 때 신자들에게 하셨다는 말씀이다. 교인들의 신앙간증 시간에는 김삼환 목사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내용도 있었단다.

“교회에선 절대 하면 안 되는 짓..... 북한 우상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헷갈린다.”(교인 1) “김 목사가 셀럽임을 즐겨유....”(교인 2) “개인적으로는 참담한 마음”(양희삼 목사)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닌 김삼환 목사에게 의지하고, 추종하고, 숭배하는 것”(방인성 목사)

김삼환 목사님, 이제 큰일났슈. 스스로 우상이 되셨으니 “질투하는 신”께서 그냥 넘어가겄슈? “진노하는 신”, “복수하는 신”이 너 잘했다고 칭찬해주겄슈? 연좌제도 걱정이유. 그래서 아들목사 김하나도 앞날이 심히 걱정되는구먼유.

(부록)

김삼환 퀴즈

김삼환 : 나의 우상은?
정답 : 돈
김삼환 : 또?
정답 : 부동산.
김삼환 : 또?
정답 : 금송아지

“삼환은 너무 적어유! 삼십환 부탁해유!”

“나만 믿어”

“You shall have no other gods before me.” This is expressed in the Bible in Exodus 20:3, Matt 4:10, Luke 4:8 and elsewhere, e.g.

우상제작 금지

Ye shall make you no idols nor graven image, neither rear you up a standing image, neither shall ye set up any image of stone in your land, to bow down unto it : for I am the Lord your God. Ye shall keep my sabbaths, and reverence my sanctuary. — Leviticus 26:1–2, King James Bible

성상파괴운동

기독교의 각종 성상, 우상숭배일까? 그냥 상징일까? 이 질문을 두고 중세 초기 비잔티움 제국에서 난리 남. 그 결과 성상파괴운동 벌어짐. 절정은 726년 동로마 제국 레오 3세의 성화상 공경 금지 칙령. 정치문제로 비화하여 세상 어수선해짐. 훗날 칼뱅파, 츠빙글리파, 급진주의 재세례파들은 성상파괴를 정당하다고 여김. 요즘도 이 문제를 둘러싸고 논쟁하시는 분들이 다수 계심.

진짜 우상, 가짜 우상

이건 뭐 순전 내 생각올시다. 교회 안에 무슨 상징물이 있든지 없든지, 그것이 우상이든지 아니든지 하는 문제는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라 여겨지오. 그것이 본질의 문제인지 나는 도무지 모르겠소. 오늘날 일부 한국교회의 가장 큰 우상은 배금주의, 물신주의, 친자유주의같은 것들 아니겠소. 일부 목사들의 친권력 성향도 문제요. 명성교회 목사는 전두환에게 꽃다발을 받쳤다 하오. 또 어느 교회의 어떤 목사는 툭하면 박정희 찬양, 박근혜 사랑을 외쳤다 하오. 문제 목사 여러분, 이런 것들이 바로 우상숭배 아니겠소. 혹여라도 귀찮으니 시비걸지 마시오. 명성교회

“꽃등심 먹게 해쥬슈!”

“삼겹살 먹게 해쥬슈!”

우상숭배라는 말

The word idolatry comes from the Greek word eidololatria (εἰδωλολατρία) which itself is a compound of two words: eidolon (εἴδωλον "image") and latreia (λατρεία "worship", related to λάτρις). The word eidololatria thus means "worship of idols", which in Latin appears first as idololatria, then in Vulgar Latin as idolatria, therefrom it appears in 12th century Old French as idolatrie, which for the first time in mid 13th century English appears as "idolatry". Idolatry has also been called idolism, iconolatry or idolodulia in historic literature.

(관련기사)

'PD수첩' 명성교회, "대통령급의 격" '北 우상화' 언급되기까지

명성교회의 우상화에 대한 이야기가 관심이다. 9일 MBC ‘PD수첩’은 명성교회 역사박물관을 조명했다. 여기에는 김삼환 목사의 업적과 일대를 기록한 애니메이션을 상영, 우상화한 것이라는 교인들의 인터뷰를 담았다.

'PD수첩'은 명성교회 소속 목사가 한 예배에서 “(김삼환) 목사님의 격은 대통령급의 격이다. 기독교 역사에 성인으로서 성자로서 칭호를 받을 수 있는 충분한 조건을 가진 사람”이라고 표현하는 모습을 담았다. 교인들의 신앙 간증 시간엔 하나님, 그리고 김삼환 목사에 대한 감사를 전하는 내용도 포함됐다.

명성교회 교인 H는 교회에선 절대 하면 안 되는 짓이라고 지적, 북한 우상화를 연상케 할 정도로 헷갈린다고 털어놨다. 교인 L씨는 김 목사가 셀럽임을 즐긴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를 두고 양희삼 목사는 “개인적으로는 참담한 마음”이라며, 방인성 목사는 “하나님을 믿는 것이 아닌 김삼환 목사에게 의지하고, 추종하고, 숭배하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후략, 서울와이어 정은란 기자)

(우상展)

Moses Indignant at the Golden Calf by William Blake, 1799-1800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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