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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공정성’ 지킬 수 있나?언론노조, 1일 안병길 사장 사퇴 촉구 … “정수장학회는 상응한 조치 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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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6.04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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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언론노동조합이 1일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오전 10시45분 서울 정동 정수장학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공정보도 훼손 및 편집권 침해 논란을 자초한 안병길 부산일보 사장의 즉각적인 퇴진을 요구했다. 또 부산일보 지분 100%를 소유한 정수장학회에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하는 공문을 전달했다.

 

전대식 부산일보 지부장은 “공정보도 시스템과 견제 장치가 비상식으로 무력화됐다”며 “이번 투쟁으로 부산일보가 다시 독립정론으로 거듭나는 계기를 꼭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부산일보 내부 구성원의 반발에도 안병길 사장의 배우자 박문자씨가 이번 6.13 지방선거에 자유한국당 시의원 후보로 출마해 부산일보 공정성 문제가 도마 위에 올랐다. 또 안병길 사장의 편집권 사유화 문제까지 제기된 상태다.

 

특히 안병길 사장과 김삼천 정수장학회 이사장이 부산일보 골프대회에서 함께 골프를 치는 장면을 담은 사진이 부산일보 1면(2017.6.16. 1면)에 게재되는 사례는 충격적이다. 부산일보지부에서는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안 사장의 편집권 침해 사례를 모으고 있다.

김환균 언론노조 위원장은 “김삼천 이사장과 안병길 사장이 골프 치는 장면이 1면에 나갔다”며 “이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가. 사회 공기여야 할 부산일보 지면을 사유화한 것으로 부산 시민을 모독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역시 ‘심각한 지면 사유화’라고 지적한 뒤 “정수장학회가 부산일보는 물론 MBC의 지분까지 소유하고 있는 것도 문제”라며 “정수장학회는 공익적인 공영적인 재단으로 환골탈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언론노조는 이날 성명에서 “이번 사태로 부산일보는 지역 시민사회와 독자들로부터 벌써 한국당 신문이라는 오해를 사고 있다”며 “안병길 사장은 ‘자기만의 공정보도’에 취해, 부산일보 구성원들과 지역 시민사회, 독자들을 우롱하지 마라”고 밝혔다.

 

언론노조는 이어 “안병길 사장이 자신의 잘못은 인정하면서도 책임을 회피하는 현 상황에 대해 정수장학회는 대주주로 반드시 올바른 판단을 내려야 한다”고 경고했다.

* 이글은 06월 01일(금)자 언론노보 이기범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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