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메~” (통역 : 빼갈 한잔 줘)

문재인은 취임 1년만에 세계적 대세 대통령이 돼있다. 반면 청와대에서 주사놀이 하던 박근혜와 돈놀이 하던 이명박은 감옥에 갖혀 있다. 뉴스에 문재인 얼굴만 나와도 기분 좋아져 실실 웃음이 나온다. 이명박근혜가 나오면 기분 더러워진다.

돈놀이영감과 주사할매는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1주년을 맞은 오늘 어떤 심경일까. 힘들겄지. 고통스럽겄지. 열받겄지. 성질나겄지. 화병나겄지.

특히 주사할매의 울화병이 심한 모양이다. 뉴스를 보니 할매가 허리, 발가락 등이 아파 병원을 다녀오신 모양이다. 변호사 도태우는 “허리통증을 방치하는 것은 고문에 준하는 반인도적 조치” 운운한 모양이다. 하지만 구치소측은 “허리디스크 경과를 확인하는 통상적 점검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통상적 진료였단다. 고문은, 개뿔.

“저게 소여, 코끼리여?” “내가 보기엔 코뿔소같은디?”

하여간에 걱정된다. 감옥에 있는 할매와 영감의 화병이 도지면 괴물이 태어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무슨 얘기냐. 옛날 중국에 이런 괴상한 일이 있었던 것이다.

감옥에 갖힌 죄인들은 힘들었다. 움직일 수 없어 고통스러웠다. 화병이 도졌다. 죄인들의 고통이 고이고, 화가 끓어 오르더니 괴물소들이 생겨나기 시작했다. 죄인들의 고통의 크기가 얼마나 큰지 하나같이 덩치가 거대했다. 몸길이가 10미터나 되는 놈들도 있었다. 네 우족(牛足)은 나무처럼 땅에 묻혀 푸줏간 주인 백명이 달려들어도 꿈쩍하지 않았다.

종당에 이런 일까지 생겼다. 한무제(漢武帝)가 동방삭(東方朔)을 대동하고 동쪽을 향해 길을 떠났다. 문득 괴물소가 나타나 길을 막았다. “저거 중국소여, 한우여? 왜 길은 막고 지랄이랴?” 무제가 물었다. “중국소유. 중국 죄인들의 우울증이 고여 만들어졌으니 중국소유” 동방삭이 대답했다. “어떻게좀 치워봐” “그류” 동방삭은 빼갈 6리터를 괴물소에게 뿌려주며 이렇게 말했다. “이 술 먹으문 화가 풀릴 것이네.....” 과연 소괴물은 술을 받아 처먹더니 어딘가로 사라졌다.

한무제와 동방삭

이 고사를 통해 우리는 크게  깨달아야 한다. 우리는 돈놀이영감과 주사할매에게 사식으로 빼갈을 넣어 드려야 한다는 가르침을 얻었다. 오늘, 두분께 빼갈을 넣어 드리자. 안주는 중국족발이 좋겠다. 감옥에 계신 두 분, 빼갈 드시면 화병이 좀 가라앉을 것이다. 화좀 삭이시고, 그리하여 삼천갑자 동방삭처럼 거기서 오래오래 장수하시기를 기원한다.

“빼갈 마시고 슬기로운 감방생활 합시다!” “술기운 감방생활이유?" "소문대로 소통이...." "소여물통이유?"

(부록)

환(患)
감옥이나 구치소 있는 곳, 죄인 복역하는 곳에 출몰하는 괴물소. 고통과 화병에서 생겨남. 몸길이 7~10미터. 목격자들은 소+코끼리 교배종같다고 증언. 이유는 알 수 없으나, 눈은 반짝반짝 푸른색. (이유야 있겄지. 내가 자료를 못찾았을 뿐이지). 간보(干寶)의 『수신기(搜神記)』에 등장.

“닭두 디스크 걸려유? 병원 가유.....”

患
[근심 환] 1. 근심, 걱정 2. 병(病), 질병(疾病) 3. 재앙(災殃) 4. 근심하다(속을 태우거나 우울해하다)

火病
[명사] 억울한 마음을 삭이지 못하여 간의 생리 기능에 장애가 와서 머리와 옆구리가 아프고 가슴이 답답하면서 잠을 잘 자지 못하는 병. 의학계에 확인한 바 없는 미확인 의학상식이지만, 종종 허리통증을 호소하는 할매 화병환자들도 있음. 같은말=울화병, 근혜병, 할매병, 명박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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