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최열(현 환경재단 이사장)하고 한 시간만 대화를 하고 나면 최소 열흘은 밥을 못 먹는다”는 말이 있었다.

환경 전문가인 그가 화학비료, 농약, 유전자변형 식품 등에 관해 이야기하는 것을 듣다보면 밥맛이 뚝 떨어진다는 얘기였다.

김종대 의원(정의당)도 마찬가지다.

그가 오마이TV나 팟케스트, 한겨레신문에 하는 이야기들을 듣거나 읽다보면 국방에 관한 신뢰가 뚝 떨어진다.

군함은 바다 위를 ''헤멜 것'' 같고, 전투기는 미사일 한 방 못 쏠 것 같고, 탱크는 가다 말고 멈춰 설 것 같다.

한 마디로 썩을 대로 썩은 당나라군대다.

한국형 공격헬기 수리온이 비가 샌다니 김종대 의원 말이 허풍이 아니다.

우리 어렸을 적 헬리콥터를 잠자리 비행기라 불렀는데 수리온은 진짜 잠자리 비행기다.

그것도 날개 부러진 잠자리 꼴이다.

우리 국군은 적과의 교전에 목숨을 거는 것이 아니라 우리 헬리콥터에 목숨을 걸어야 하게 됐다.

밥이야 며칠 안 먹어도 되지만 이런 방산비리를 그대로 두고 나라가 온전할 수는 없다.

송영무 국방, 정말 잘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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