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일자 5면 한겨레 분석기사를 보면,

우병우는 재력과 사교성을 앞세워 청와대 문고리 3인방(이재만 정호성 안봉근)을 절친으로 만든 ‘싹싹한 놈’이거나,

3인방이 그늘에 숨은 틈을 타 국정 전반을 대리 통치한 ‘영악한 놈’이거나,

박근혜의 내밀한 곳까지 파악하는 정보력으로 누구도 자신을 함부로 하지 못하게 방어막을 친 ‘야비한 놈’이다.

어쩌면 그중 하나가 아니고. 누구에겐 싹싹하게, 누구에겐 영악하게, 누구에겐 야비하게 구는, 표리부동하고 교언영색하는 인간형일 가능성이 크다.

‘헬조선’에서 출세하는 인간들이 대개 그렇듯... 이런 인간형이 국정을 농단한다는 것 자체가 국기문란이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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