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메이저리그(MLB) LA다저스는 인기있는 야구팀이다.
출중한 스타 선수들이 즐비하다.
그중에서도 투수 클레이튼 커쇼의 카리스마는 압도적이다.
1919년 이래 MLB 최고 투수라고 한다.
그가 선발로 등장하면 그 경기는 다저스-상대팀의 승부가 아니라, 커쇼를 중심으로 커쇼-상대팀의 경기가 된다.
''반기문 거품''이 금새 꺼지는 걸 보면서 한 가지 분명한 사실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다.
내년 한국 대통령선거는 야당 후보-여당 후보의 대결이 아니라 문재인과 문재인 아닌 것의 대결로 간다는 것이다.
문재인이 아닌 쪽이 반기문이든 안철수든 김무성이든 심지어 오세훈이든 정의화든 그건 별로 중요치 않다.
그들이 합쳐서 1-1 구도가 되든, 따로 나와서 3자대결 혹은 4자대결 구도가 되든 그것 역시 중요치 않다.
결국은 문재인을 통해서 정권교체를 해야만 민주주의를 살릴 수 있다고 확신하는 세력과, 바로 그 이유 때문에 문재인만은 절대로 안된다는 세력이 맞붙는 것이기 때문이다.
저들 개개인이 가진 대권욕은 크고, 기득권을 지키려는 힘(종교 언론 사학 재벌 국정원 검경) 은 강하나,
이리저리 갈팡질팡 우왕좌왕 갈피를 못잡는 것이 치명적 약점이다.
그로 인해 일관된 자신들의 철학과 비전을 제시하지 못하고 오로지 친노와 종북과 호남을 내세운 거짓 선동으로 분열책에 더욱 몰두하게 될 것이다.
여전히 문제는, 겉으로는 야당이면서도 기꺼이 그 선동질에 놀아나려고 작정한 인물들이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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