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복 김장수 반기문 안대희

이들의 특징은?
1. 노무현 정부 때 벼슬살이의 최고 전성기를 지냈다
2. 각자 자기 부처에서 가장 능력있는 공무원으로 인정되어 발탁됐다(김만복에 대해서는 다른 평이 있다)
3. 이들이 속한 부처는 보수적인 관료사회에서도 (수구라고도 할만큼) 가장 보수적 성향이다(국정원 국방부 외교부 검찰)
4. 그럼에도 진보정권에서 각자의 업무에 충실하면서도 국민의 사랑을 받으며 큰 인물로 컸다(꼿꼿장수 국민검사 유엔사무총장)
5. 그렇게 크는 과정에서 노 대통령의 가장 큰 배려와 지원을 누렸다
6. 그럼에도 이들은 정권이 바뀌자마자 본연의 보수 색깔을 드러내고 계속 출세의 길을 달리고자 한다

노 대통령이 국정 운영을 제대로 하기 위해서는 이들을 쓰지 않을 수 없었을 것이다.
능력만 있으면 철학은 얼마든지 대통령이 콘트롤할 수 있다고 믿었을 것이다.
문제는, 밖으로 드러나는 사람의 능력에 대해서는 객관적 평가가 가능한 반면, 이들이 속으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의리가 있는 놈인지 아닌지는 더구나 알 수가 없다.
세상은 홍콩영화 ''무간도''인가, 한국영화 ''도둑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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