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소망대로 더민주당 후보들이 많이 당선돼서 기쁘다.

그런데 성품이 곧고 자질 뛰어난 인물들만 당선됐으면 좋겠다는 소망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내가 개인적으로 그 인품과 능력을 보증할 수 있는 인물들이 대부분 떨어져서 오히려 더 많이 슬프다.

나는

배재정 부산사상

전재수 부산북구강서구갑

송인배 양산갑

서형수 양산을

김경수 김해을

백무현 여수을

조상기 목포

한태선 천안갑

도종환 청주흥덕

최민희 남양주병

황창화 노원병

이정근 서초갑

진선미 강동갑

등 13명 정도는 꼭 당선됐으면 좋겠다고 했는데 그중 전재수 서형수 김경수 도종환 진선미 등 5명만 당선됐다.

그 밖에 진성준 은수미 강동원 등 뚜렷한 진보개혁성향의 후보들이 고배를 들었다.

그 대신 살아 남은 것이 새누리처럼 썪지는 않았지만 보수 불변의 이종걸 박영선 노웅래 등 더민주당 인물 일색이며,

정동영 박지원 박준영 박주선 천정배 주승용 황주홍 장병완 유성엽 등 새누리당과 다른 것이 하나도 없는 호남 기득권 토호세력 국민의당 사람들이다.

도대체 뭘 기뻐해야 할 지 모르겠다.

대한민국 민주주의는 살아났으되, 진보와 개혁의 가치는 시궁창에 빠져 버렸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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