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어떤 사람인가?

=평생을 정보부 안기부 국정원에서 열심히 일해 온 공무원.

-정치성향은?

=딱히 정치적 색깔을 드러낸 바 없고 그저 정보부 업무가 국가에 대한 충성이라고 확신하는 정도? 그런 면에서 굳이 분류하자면 원래부터 새누리 성향?

-그런데 왜 참여정부 인사들과 어울렸을까?

=당연하지. 정보부에서만 뼈가 굵어 온 자신을 아무 정치적 고려없이 최초로 원장 시켜준 참여정부에 대한 최소한의 의리.

-그는 그토록 국회의원이 되고 싶을까?

=예전에 그랬을지 모르지만 지금은 아닐거다.

-그럼 다른 대가를 약속 받았을까?

=없었을걸?

-그럼 왜?

=어마어마한 탄압과 회유.

-지금 그는 무슨 심정일까?

=자기 갈 길로 갔으니 편안하긴 하겠지만 당분간은 괴로운 심정도 있을 듯.

-그의 인간성에 대한 평가는?

=평균적 정보부 사람들에 비춰보면 크게 나쁜 놈은 아니지만 좀 비루한 측면은 있는 듯.

-국정원이 얻은 것은?

=검사동일체 원칙을 능가하는 정보부원동일체 원칙을 확인 함. 그 밖에는 별거 없을걸?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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