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0년대 후반 김두한 등 밑에서 각종 청년단 활동을 빙자해 폭행 협박 강도 강간 심지어 살인까지 자행했던 깡패새끼들이 지금껏 살아 있으면 90 가까운 80객이다.

반공을 빙자해 온갖 폭력을 즐겼던 이 깡패새끼들이 다만 연세가 많으시다고 어르신으로 불러야 할까?

50년대 이정재 임화수 유지광이 밑에서 주먹을 휘두르다 60년 4.19 때는 동대문시장 근처에서 고려대 학생들을 무차별 폭행했던 정치깡패 새끼들이 지금껏 살아 있으면 70대 후반이다.

타고 난 힘이 있으므로 지금도 기회가 되면 경찰서장이라도 두들겨 패고 싶어 주먹이 근질거릴 것이다.

이 정치깡패 졸개새끼들이 다만 연세가 많으시다고 어르신으로 불러야 할까.

70년대 가끔씩 양지로 불려 나와 손가락 피로 혈서를 쓰거나 김영삼 등 야당 정치인들에게 각목을 휘둘렀던 용팔이의 ''아그들''은 지금도 정정한 60대 후반일 것이다.

이런 ''깡패아그들''이 지금도 선글라스 끼고 각목 대신 피케팅하며 설쳐 대는데 다만 연세가 많으시다고 어르신이라고 불러야 할까.

나는 어버이연합회의 정체를 충분히 짐작할 수 있다.

더러운 물은 시궁창서부터 흐른다.

"배째라"라는 깡다구가 느닷없이 생겨나는 게 아니다.

40년대는 미군정을 등에 업은 이승만 등 단독정부파, 50년대는 경무대, 70년대는 중정이 이들을 키우고 비호했다.

이것들은 누가 비호해주지 않으면 바로 그 순간 ''깨갱''하는 하찮은 것들이다.

보수우익? 어르신? 좋아 하신다.

아무리 나이 쳐드셨어도 양아치새끼는 앙아치새끼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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