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언론실천재단(이사장 이부영)은 늦봄 문익환 기념사업회(이사장 송경용), 몽양여운형선생기념사업회(이사장 장영달)와 함께 통일운동가 정경모 선생의 묘비 건립을 위한 소액모금운동을 펼칩니다.
정경모 선생은 2000년 6·15 남북공동선언의 초석을 만들었던 1989년 4·2남북공동성명의 주역(문익환 정경모 유원호) 중 한 분입니다. 선생은 1970년 박정희 독재에 반발하여 일본으로 망명해 평생을 한국의 민주화운동과 통일운동, 그리고 몽양 여운형 선생 추모 사업에 헌신했습니다. 선생은 2021년 2월 16일 일본 요코하마에서 돌아가셨고 올해 4월 유골로 귀국해 남양주 모란공원 민주열사 묘역에 묻히셨습니다. 그리고 올 9월 25일 4·2 공동성명의 주역인 문익환 목사님·박용길 장로님 부부와 유원호·안순심 부부의 묘가 정경모 선생 묘역 옆으로 이장을 해 ‘통일의 씨앗들, 여기 함께’ 묻히게 됐습니다. 그런데 문익환·박용길 부부와 유원호·안순심 선생 부부의 묘소에는 이장 이전의 묘비들이 옮겨져 세워졌지만 새로 조성된 정경모 선생의 묘소에는 아직 묘비가 없습니다.
이에 묘비 건립을 위한 소액모금운동을 펼칩니다. 묘비는 4·2남북공동성명 33주년인 2022년 4월 2일 제막됩니다. 모금액은 묘비 건립에 사용되고 남은 후원금은 늦봄 문익환 기념사업회 ‘통일의집’에 전달합니다. 뜻있는 분들의 많은 참여 부탁드립니다.
□ 후원 계좌: 농협 301-0240-3680-71 자유언론실천재단
□ 후원 액수: 1만원 이상
□ 후원 기간: 2021년 10월 20일~2021년 12월 31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