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8일 요요회는 과천 서울대공원을 찾았다.
날씨가 갑자기 추워져 아침 기온은 영하 2도. 대공원을 찾는 사람도 뚝 끊겼다.

우리는 먼저 동물원을 거쳐서 발길 닿는대로 청계산을 오르기로 했다. 동물원을 통과하자면 입장권을 받아야 한다. 일행 6명 중 4명은 노인우대이나 두 명은 돈 주고 표를 사야 한다.

동물윈은 아래서에서부터 밖으로 나가는 문을 잠궈놓았다. 계속 올라갔다. 아주 높이 오르니 열린 곳이 니왔다. 우리는 마침내 동물원을 벗어났다. 인간도 동물인데 동물원에 갇혀 있다 생각하니 참으로 답답했다. 나가면 동물원 외곽 산책로이다.

우리는 능선을 넘고 계곡을 지나 밤골산막에 도착했다. 한 시간 이상 걸었을 것이다. 밤골산막은 네가 평소 친구들과 간식을 하는 쉼터이다. 우리는 1시 넘어 그곳 熊巖泉이라는 약수터 앞에 자리를 폈다.

간식을 마치고  사당역으로 오니 4시쯤 되었다. 신정자 위원이 합류했다. 칼국수집네서 늦은 점심을 먹고 헤어졌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