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투위는 19일 태진식당에서 언론시민단체와 모임을 갖고 '동아투위 정신의 계승 발전 방안'에 관하여 심도 있는 논의를 하였다. 이 자리에서는 후배언론인들의 제안에 따라 '동아투위 10.24정신'을 이 땅에 고착시키기 위한 방안의 하나로 '가칭 자유언론재단'의 설립을 추진키로 합의하는 한편, 향후 시민단체와 언론노조가 공동주최하는 거리행사도 몇 차례 열기로 하였다.

언론노조와 기자협회는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 18층 외신기자클럽에서 박근혜 정부 1년 평가 토론회를 연다. 언론노조는 25일 오후 3시 국민파업에 맞춰 명동성당 앞에 모여 공영방송지배구조 개선 및 해직언론인 복직 쟁취를 위한 언론노조 결의대회를 가진 다음 국민파업 행사가 열리는 시청 앞으로 행진한다. 동아투위도 이 행사에 참가한다.

후배들은 이날 모임에서 "동아투위 선배들이 이런 행사에 앞장 서달라"고 간곡하게 부탁하였다. 우리도 이제 70을 넘긴 노령이지만 건강과 시간이 허락하는 한 흔쾌히 동참함으로서 후배들의 '언론민주화투쟁'을 적극 지지하는 열의를 보여주는 것이 우리들의 최소한의 소임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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