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희 때는 먹여 살린다는 명분이라도 있었다.
대통령을 3번째 시작하면서 권력이 최대로 강화됐을 때였는데도 여당 상층부가 집단 항명 소동을 벌이기도 했다.
국회를 2/3 이상 장악하고서도 야당을 탄압했으면 했지 개무시하지는 않았다.
때때로 영수회담이라는 걸 갖고 야당의 목소리를 들어주는 척이라도 했다.
국민이 무서웠기 때문이다.

그의 딸대에 와서 나라경제는 박살이 나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
임기를 절반 넘긴 고작 5년짜리 대통령이 미친 짓을 거듭하고 있는데도 집권 여당 내에서 "이건 아니오!" 손들고 항의하는 놈 하나 없다.
야당이 길거리로 뛰쳐 나왔는데도 거들떠 보지도 않는다.
국민이 무섭지 않기 때문이다.

국민이 무섭지 않으니 인간성의 어두운 면을 총동원하는 ''더러운 정치''가 판치고 있다.
이기심 탐욕 불신 증오 ...
그리고 음모 조작 협박 매수 ...
야당이 힘을 못 쓰고 여당이 끽소리도 못 내는 이유다.
국민이 무서워져야 한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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