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국민의 알권리와 언론 자유를 위해 노력하시는 기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2. 오는 2015년 3월 17일이면 동아일보 현역언론인들이 ''동아자유언론수호투쟁위원회(약칭 동아투위)''를 결성한지 4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40년 전 ''부당해고된 언론인의 복직'' 등을 요구하며 편집국과 방송국에서 농성 중이던 동아일보 언론인 113명은 3월 17일 새벽 회사가 동원한 폭력배들에 의해 거리로 쫓겨나 차례로 잔인하게 해고되었습니다. 그들은 그날 바로 프레스센터에서 모임을 갖고 동아투위를 결성, 40년째 자유언론수호투쟁을 펼쳐오고 있습니다. 이때의 집단해고는 동아일보와 정부의 공모 아래 이루어진 것으로 정부의 진실화해위원회가 밝혀낸 바 있습니다.

3. 동아투위 결성 40주년을 맞아 동아투위ㆍ언론노조를 비롯한 6개 언론관련 단체가 공동으로 3월 16일(월) 오후4시 프레스센터 19층 기자회견장에서 기념식을 개최합니다. 기념식에 앞서 동아투위 회원들은 동아일보사앞에서 1인시위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이어가며, 오후 3시에는 기자회견을 개최합니다.

4. 동아투위는 당초 113명으로 출발했으나, 40년의 세월이 흐르는 동안 20명이 작고하고 93명이 생존 중입니다. 생존 위원들은 모두 나이 70을 넘겼지만 눈을 감는 날까지 자유언론실천의 꿈을 이루기 위하여 지금도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이날 행사는 ''한미안보동맹시대의 언론인의 사명''에 대하여 함께 고민하는 시간이 될 것입니다. 아래 첨부한 행사 진행표를 참고하시어 기자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취재 보도를 부탁드립니다. 끝.

3월 16일 동아투위 결성 40주년 기념 행사 진행표

문의 : 김종철 동아투위 위원장, 문영희 동아투위 위원 (02-6101-1024)

2015. 3.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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