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KBS이사회는 길환영 사장의 직무수행과 관련, 해임여부를 결정할 이사회를 엽니다.
여측 이사 7명과 야측 이사 4명의 구도를 볼 때 부결의 가능성이 높습니다.
'부결의 가능성'이란 바로 '가결의 가능성'도 있다는 뜻인데, 여측 일부 이사가 좁쌀만한 양심이 있다기에 한번 기다려 보자는 것입니다.
여측 이사가 두 명만 해임안 동의로 돌아선다면 법적으로 해임은 과반수를 넘게 됩니다.

박근혜정권은 이미 세월호처럼 침몰을 시작했습니다.
배가 침몰할 때 가장 먼저 배를 떠나는 동물이 쥐입니다.
육감으로 위험을 느끼는 것입니다.
그들은 살기 위하여 앞을 다투며 배를 버리고 바다로 뛰어듭니다.
지금 박근혜호에는 이 같은 쥐들이 너무 많이 편승하고 있습니다.

언론8단체는 이날 저녁 7시 KBS본관 앞에서 집회를 계획하고 있습니다.
길환영이 해임되면 되는 대로, 안 되면 안 되는 대로 정도언론의 길을 주장할 것입니다.

KBS는 국민의 시청료로 운영되는 전파매체입니다.
바로 kbs의 주인은 국민입니다.
다만, 사장의 인사권이 대통령에게 있다는 것은 모순입니다.
선정하는 대통령이라면 크게 나쁠 것이 아니지만 악정하는 대통령에게는 너무 무서운 칼을 쥐어준 꼴이 됩니다.
이런 법은 바궈야 마땅합니다.

아무튼 28일 저녁 kbs앞에서 만나 앞날을 논의하도록 합시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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