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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빤스목사' 전광훈은 왜 미쳤나?[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491)]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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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1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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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목숨 걸고 청와대로 진격하자!” “진짜 탄핵돼야 할 X이 나타났다.... 독일의 히틀러가 미쳐서 유럽을 피바다로 만들려고 할 때 신학자 ‘존웨퍼’가 나타나서 ‘XXX이 운전대를 잡으면 사살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가 지금, 내 마음의 심정이 존웨퍼의 마음과 같다."

내뱉는 말을 보니 빤스목사 전광훈이 제대로 미쳤다. 특히 망상증이 심한 것같다. 자기가 무슨 혁명 지도자라도 된 것으로 착각한다. 히틀러에 저항했던 독일의 신학자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가끔 하나님이나 예수님과 동일시하는 것 같기도 하다. 중증의 망상이다.

‘본회퍼’를 ‘존웨퍼’라고 말한다. 이거 무식의 소치로 쉽게 넘길 일이 아니다. 정신과 전문의들은 “미친사람들은 ‘회’를 잘못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고 입을 모은다. <미친사람들의 '회' 오남용 분석>이라는 논문을 쓴 제정신 박사는 "최순실이 ‘심신피폐’를 ‘심신회폐’로 쓴 적이 있는데, 그걸 보고 최순실이 미친 여자라는 걸 확신했다"고 말한다.

하여간 빤스목사 전광훈이 미쳤다는 증거와 증언은 차고 넘친다. 황교안이 “정권 잡으면 장관자리 하나 챙겨드리겠다”고 알랑방구를 뀐 뒤로 증세가 심해진 것 같다.

한 기독교 시민단체는 조만간 빤스목사를 '내란 선동죄'로 고발하겠다고 나섰다. 한기총 내부에서도 빤스의 대표회장직 사퇴를 촉구하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다. 비상대책위원회도 구성됐다. 사실은, 빤스를 구원하려면 얼른 정신병원에 입원시켜야 한다.

(2)

빤스목사가 미친 배경을 두고 여러 말들이 나돌고 있다. 특히 무슨 과일을 주워먹은 뒤로 이상해졌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그 과일은 선악과”라는 구체적인 주장을 하는 사람도 있다.

빤스목사가 주워먹은 과일의 정체는 무엇일까. 인면수(人面樹)라는 나무에서 열리는 인면과(人面果)라는 열매다. 그걸 주워먹고 광인이 됐다는 것이다.

어느날, 전광훈은 이상한 나무를 발견했다. 사람얼굴 닮은 인면과가 주렁주렁 열린 나무였다. 인면과들은 전광훈을 보더니 미소를 보냈다. 전광훈은 하나 먹고 싶었다. 근데 사람 얼굴을 하고 있으니 좀 찝찝했다.

“할렐루야, 사람 아니쥬? 과일이쥬? 선악과 아니쥬? 하나 따먹어두 되쥬? 아멘!” 전광훈이 이렇게 인면과에게 말을 걸었다.

과일들은 아무말 없이 미친 듯이 웃기 시작했다. 그저 자지러지게 웃을 뿐이었다. 과일들이 웃어대니 가지가 흔들리고, 가지가 흔들리니 과일이 몇 개 땅바닥으로 떨어졌다.

전광훈은 “선악과 아니쥬?” 하고 두어번 더 확인한 뒤 덥석 주워 깨물었다. 달디 달았다. 전광훈은 배가 터진 뒤에도 계속 주워 먹었다. 아직 빤스의 배 밖에 있는 인면과들은 그걸 보고 미친 듯이 웃고 또 웃었다.


그뒤로 전광훈이 이상해졌다는 것이다. 이상한 행동을 하고 미친 말을 했다. 치료법은 없다. 현대의학으로는 고칠 수 없다. 사회와 격리시키면, 특히 감옥이나 정신병원에 가두면 종종 낫는 경우도 있다.

(부록)

인면수과 인면과

중국의 나무귀신. 열매가 사람 얼굴 비슷. 인면과는 말은 못하고 그저 웃는다. 웃음보가 터지면 참지 못하고 미친 듯이 웃는다. 웃으면 가지가 흔들리고, 열매가 떨어짐. The Jinmenju's fruit appear to be “human heads.” The faces are always smiling or laughing, even as they fall from their branch." They wouldn't talk but they would laugh uncontrollably.

먹으면 미친다

사람이 땅바닥에 떨어진 인면과를 주워 먹으면 미친다. 전광훈도 이걸 주워먹은 뒤로 빤스 타령 등 이상한 헛소리 시작. 맛 달콤. If they laughed hard enough they would fall to the ground. If a person ate it they would go mad. It was said to taste sweet.


서식처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계곡에서 자란다. Legend has it that the tree grows "in remote mountain valleys in China". 일본 진출하여 유명해짐.

번식

알려지지 않음.

"존웨퍼가 누구요?"

디트리히 본회퍼

Dietrich Bonhoeffer(1906년 2월 4일~1945년 4월 9일, 향년 39세). 히틀러가 권력을 잡자 독일 교회는 비판과 저항은커녕, 오히려 히틀러를 메시아 예수와 동일시하여 숭배했다. 독일을 구원하기 위해 하나님이 메시아를 보냈다는 것이었다. 본회퍼는 그걸 우상수배라고 비판했다. 나치의 미움을 받아 플로센뷔르크 수용소에서 교수형을 당했다. "죽음은 끝이 아니라, 영원한 삶의 시작이다." 그의 유언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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