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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PD수첩, ‘입틀막’ 위기의 한국 언론 집중 해부11일 방송, 선방심의위·KBS·YTN 집중 분석 “2024년, 한국 언론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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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4.06.10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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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 PD수첩 '‘입틀막’ 시대? 위기의 한국언론' 예고 영상 갈무리.

MBC ‘PD수첩’이 오는 11일 방송 예정인 <‘입틀막’ 시대? 위기의 한국언론>편에서 한국의 언론 자유 환경을 점검한다.

MBC는 10일 “(‘국경 없는 기자회’가 발표한 ‘2024년 세계 언론자유지수’에서) 한국은 62위로 추락하며 ‘문제있음’ 국가에 분류됐다. 스웨덴 민주주의 다양성연구소는 올초 연례보고서에서 한국을 ‘민주화에서 독재화로의 전환이 진행되는 국가’로 평가하며 언론 자유 위축을 언급하기도 했다”며 “2024년, 한국 언론은 얼마나 자유로운가. PD수첩은 심의 기관과 방송사들을 둘러싼 다양한 이슈를 통해 우리 언론의 현재를 진단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PD수첩은 지난달 10일 막을 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 선거방송심의위원회(선방심의위)를 둘러싼 논란을 심의의 시작점인 ‘민원’에 집중해 분석한다. 지난해 12월 출범한 선방심의위가 내린 법정제재 건수는 총 30건, 2008년 출범 이래 역대 최다다. 16년 동안 단 2건뿐이었던 최고 수위 제재 ‘관계자 징계’도 14건에 달한다. 선방심의위의 결정을 받아들이지 못한 방송사들은 법정제재 30건 중 29건에 재심을 청구했다.

PD수첩은 22대 총선 선방심의위 출범 이후 접수된 2000여 건의 민원과 약 5개월간 19차례 진행된 회의의 회의록 1600여 장을 전수 분석해 논란의 실체를 들여다봤다.

새로운 사장이 취임한 후 ‘언론 탄압’ 논란이 끊이질 않는 YTN과 KBS 관련해선 현직 언론인들을 만나 생생한 증언을 들었다. 공적 소유구조를 유지하던 YTN이 민영화된 후 취임한 김백 사장은 취임 이틀 만에 ‘불공정 보도 대국민 사과’를 내보냈다. 이후 보도국에서는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영상’ 사용 금지 의혹 등 ‘보도 통제’ 논란이 반복됐고, 윤석열 대통령을 풍자한 ‘돌발영상’은 방송 하루 만에 삭제됐다.

▲ MBC PD수첩 '‘입틀막’ 시대? 위기의 한국언론' 스틸컷. 사진=MBC 제공.

KBS에서도 박민 사장 취임 후 ‘더 라이브’, ‘주진우 라이브’ 등 시사 프로그램이 제작진 의사와 관계 없이 폐지됐다. 4·16 세월호 참사 10주기를 다룬 다큐멘터리는 ‘총선 영향’ 등을 이유로 불방됐고, KBS의 보도에 대해선 ‘땡윤뉴스’라는 비판이 끊이질 않고 있다. ‘역사저널 그날’ 제작진들은 녹화 3일 전 이미 섭외된 유명 배우 MC를 ‘대통령 직속 국민통합위원회 미디어특별위원회 위원’이었던 조수빈 아나운서로 바꾸라는 지시를 받았고, 이를 반대하자 프로그램 제작은 ‘무기한 중단’된 상태다.

PD수첩은 반복되는 ‘권력의 언론 장악’ 논란을 막기 위한 각 정당의 입장도 들었다. 더불어민주당 등 7개 야당은 21대 국회에서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로 폐기된 방송3법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방송3법을 친민주당 세력인 언론노조가 공영방송을 장악하기 위한 ‘방송장악 3법’이라고 주장하며 저지하고 있다. PD수첩은 끝으로 ‘자유언론실천선언’ 50주년을 맞아 당대 원로 기자들이 평가하는 현 정부의 언론 환경에 대한 의견도 들었다.

* 이글은 2024년 06월 10일(월) 미디어오늘 윤유경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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