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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언론자유는 공영미디어를 지키는 일입니다한국기자협회 58주년 기념식 한국프레스센터 20층 내쇼날 프레스클럽
[축사]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 관리자
  • 승인 2022.08.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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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 기념식에서 발언하는 이부영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사진출처=한국기자협회 홈페이지.

한국기자협회 창립 58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제가 섬기는 자유언론실천재단도 자유언론실천선언 발표가 올해로 48주년이 되었으니 기자협회의 격려와 성원 덕분으로 오늘에 이르렀다고 생각하면서 기자협회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

우리 언론계는 정치적 변화가 있을 때마다 우리가 지켜온 언론자유의 영역이, 공공의 언론영역이 점점 축소되고 있다는 위기감에 빠져듭니다. 유서깊은 신문들이 건설업자와 사기업주 손에 넘어갔습니다. 공영방송 지배구조 개선을 이전 정권이 방치하는 바람에 현 정권은 임기가 보장된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과 KBS, MBC 사장들을 축출하려 합니다. MBC에 대한 민영화 계획도 흘러나옵니다.

교통방송 TBS의 방송내용이 거슬린다고 신임 서울시장은 TBS 문닫는 조례안을 서울시의회에 발의한다고 합니다.

이처럼 현 정부에서 추진하려는 공영미디어를 장악하거나 민영화하려는 작업은 ‘자유’라는 이름으로 자행되고 있습니다. 자신들의 사익을 추구하기 위해서 공공영역을 사유화-민영화하려는 건설업자, 기업주들의 ‘소유권 자유’를 보장하자는 겁니다. 이미 90% 이상의 미디어가 사유화 되었고 대다수 국민의 공익보다는 기득권 세력의 이해관계를 대변하는 미디어로 편입되었습니다.

미디어를 비롯한 모든 것을 민영으로, 私有로 돌리는 것이 ‘자유’가 아닙니다. 지나친 민영화는 특정 기득권 세력의 이익만 지키는 ‘독재’로 가는 길입니다. KBS, MBC, TBS 등 공공미디어를 지키는 것이 오늘의 언론자유 운동의 핵심입니다. 그리고 그 운동의 중심에 한국기자협회와 전국언론노동조합이 있다는 사실에 감사드립니다.

2022년  8월  17일
자유언론실천재단 이사장  이  부  영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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