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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도청 찾아 이원생중계 전두환 향한 분노 전한 JTBCTV조선‧채널A,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 호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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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11.25 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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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옛 전남도청서 저녁 메인뉴스 전한 JTBC

MBN ‘전두환씨’라 부르면서도 공과 모두 조명


지난 23일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사망을 두고 종합편성채널(종편) 4사 중 TV조선과 채널A는 저녁 메인뉴스에서 고인을 ‘전두환 전 대통령’으로 호칭했다. 반면, JTBC와 MBN은 ‘전두환씨’라 불렀다.

▲지난 23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빈소가 마련돼 있다. ⓒ노컷뉴스


TV조선‧채널A,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 호칭

TV조선은 고인과 관련해 총 4개의 뉴스를 저녁 메인뉴스 ‘뉴스 9’에 실었다.

TV조선이 보도한 기사 제목은 △전두환 前 대통령, 자택서 별세…장례는 5일 가족장 △12·12 쿠데타 집권, ‘신군부 통치’…5·18 사과 없이 떠나 △추징금 956억 미납…33년 전 ‘백담사 유배 떠난 날’ 숨져’ △靑·이재명·윤석열 등 주요 인사들 조문 안 해 등이다.

고인에 대한 호칭은 전두환 전 대통령이었지만 그의 공보다는 과에 주목하는 논조를 띄었다. TV조선은 ‘12·12 쿠데타 집권, 신군부 통치…5·18 사과 없이 떠나’ 리포트를 통해 “전두환 전 대통령은 12·12 쿠데타로 실권을 쥐고, 신군부 통치로 시민들의 민주화 열망을 꺾었다”며 “공수부대를 투입해 무력 진압한 5·18 민주항쟁에 대해서는 끝내 사과하지 않고 떠났다”고 보도했다.

▲지난 23일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관련 보도를 하고 있는 TV조선 저녁 메인뉴스 ‘뉴스 9’. 사진=TV조선 홈페이지 갈무리
▲지난 23일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관련 보도를 하고 있는 채널A 저녁 메인뉴스 ‘뉴스A’. 사진=채널A 홈페이지 갈무리

TV조선과 마찬가지로 고인을 전두환 전 대통령이라고 부른 채널A는 총 8개의 리포트를 저녁 메인 뉴스 ‘뉴스A’에 실었다.

채널A가 저녁 메인뉴스에 담은 리포트 제목은 △전두환 전 대통령, 연희동 자택서 사망…향년 90세 △5·18 책임과 추징금 미납…끝내 사과 없었던 전두환 △5·18 책임과 추징금 미납…끝내 사과 없었던 전두환 △5월 단체들, 전두환 사망에 “역사적 단죄받게 할 것” △전두환 장례, 국가장 대신 가족장…靑 “조문 없다” △윤석열 번복…대선후보 4명 전두환 조문 안 간다 △12·12 쿠데타로 집권…민주화 열망 철저히 탄압 △“자네가 좀 내줘라”…전두환 남은 추징금 956억 환수는? △[여랑야랑] 윤석열의 달라진 말투 / 전두환·노태우, 사과가 가른 마지막 등이다.

채널A는 TV조선과 달리 학살 피해를 입은 광주의 목소리를 저녁 메인 뉴스에 담아냈다. 특히 ‘[여랑야랑]윤석열의 달라진 말투 / 전두환·노태우, 사과가 가른 마지막’에서는 먼저 세상을 떠난 고(故) 노태우씨와 전씨를 비교하기도 했다. 동정민 앵커는 이와 관련해 “(전씨는) 이제 영영 사죄할 기회도 사라졌다”고 꼬집었다.

▲오대영 JTBC 저녁 메인뉴스 ‘뉴스룸’ 앵커가 지난 23일 옛 전남도청에서 뉴스룸을 시작하고 있다. 사진=JTBC 홈페이지 갈무리


광주에서 메인뉴스 전한 JTBC, ‘전두환씨’라 부른 MBN

JTBC는 고인을 전두환씨라고 불렀다. 저녁 메인뉴스 ‘뉴스룸’에서는 전씨 사망과 관련해 총 9개의 뉴스를 내보냈다.

JTBC 뉴스룸에 실린 리포트 제목은 △전두환, 마지막까지 반성도 사죄도 없이 ‘90년 삶’ 마감 △‘사과 없는 유언’ 읽은 최측근…“전씨가 무슨 잘못 했나” △[단독] 최측근 “전씨, 접종 뒤 혈액암…광주 재판 땐 수면제 먹여” △빈소 마련된 신촌 세브란스병원…‘하나회’ 출신 등 조문 △문 대통령, 별도 메시지 안 내…정부는 “국가장 안 한다” △민주 “내란 학살 주범, 조문 없다”…국힘 “의원 각자 판단” △민주화 열망 짓밟고 집권…내란·반란죄 무기징역까지 △“광주와 내가 무슨 상관?” 국민 분노 불 댕긴 ‘생전 발언’ △노태우 이어 전두환…‘쿠데타 동지’와는 ‘다른 마침표’ 등이다

JTBC는 5·18 최후항쟁지인 광주 ‘옛 전남도청’ 앞에서 이원 생중계로 메인 뉴스를 진행했다. 오대영 앵커는 전씨를 두고 “유혈 진압했던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이라고 계속 주장했고, 끝내 추징금도 다 내지 않았다”며 “그렇게 사과도 반성도 없이 역사의 법정을 뒤로 한 채 생을 마감했다”고 비판했다.

▲지난 23일 전직 대통령 전두환씨 관련 보도를 하고 있는 MBN 저녁 메인뉴스 ‘MBN 종합뉴스’. 사진=MBN 홈페이지 갈무리

MBN 역시 고인을 전두환씨라고 칭하며 보도를 이어갔다. MBN은 저녁 메인뉴스 ‘MBN 종합뉴스’에서 고인과 관련해 총 9개의 관련 뉴스를 보도했다.

MBN이 저녁 뉴스에 실은 전씨 관련 리포트 제목은 △전두환, 자택서 지병으로 사망…유언에 ‘사과’는 없어 △이 시각 세브란스병원…오후 5시부터 조문 △군사 쿠데타·5·18 유혈 진압으로 정권탈취정치 △철권통치에 시위 반발…3저 호황으로 경제성장 △백담사 유배 이어 사형선고까지…발포 책임 미궁 사회 △“왜 나만 갖고 그래” “29만 원밖에 없어”…그가 남긴 말말말 △“진실 사라지지 않아” 광주 5·18단체 성명…분향소·조기도 거부사회 △윤석열, 조문 취소…청와대·여권 “조문 계획 없다” △외신도 긴급 보도…“쿠데타 독재로 민주화 시위 촉발” △[뉴스추적] 사과 없이 떠난 전두환 등이다.

MBN은 고인에 대한 공과를 모두 저녁 메인뉴스에서 다뤘다. MBN은 ‘철권통치에 시위 반발…3저 호황으로 경제성장’이라는 제목의 리포트를 통해 “임기 막판에는 3저 호황으로 경제가 크게 성장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평가했다.


* 이글은 2021년 11월 24일(수) 미디어오늘 조준혁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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