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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돈의 도둑질[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749)]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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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9.21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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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민의힘’에 박덕흠이란 자가 있다. (중략) 박덕흠이 해 먹은 돈은 우리들의 머리로는 상상이 안 된다. 참으로 대한민국이란 나라는 도둑놈들에게 천국이나 다름없이 만만천국이다. (팩트TV, 이기명 논설위원장 칼럼 2020.09.21)

국민의힘 박덕흠이 ‘가족 기업’을 동원해 수주한 액수가 5천억이 넘을 수도 있다는 예측이 나온다. '단군 이래 최대의 이해충돌 비리'다. (안진걸 민생경제연구소 소장)

박덕흠이란 자의 도둑질 규모가 기가 차다. 몇백억에서 시작해 불과 2~3일 사이에 수천억까지 치솟았다. 이 추세로 가면 조 단위까지 갈 수도 있겠다.

(2)

박덕흠은 박취처럼 두 세계를 오가는 도둑이었다. 낮에는 국회의원으로 행세하다 밤이 되면 도둑질을 했다. 도둑질은 박덕흠의 ‘언더 비즈니스’였다.

박덕흠은 국토위를 자신의 나와바리로 삼았다. 자신의 구역을 악착같이 지켜냈다. 그 안에서 도둑질을 했으니 고양이한테 생선가게를 맡긴 셈이다. 그 나와바리를 내준 것은 다름아닌 국민의힘이다. 근데, 왜?

한편 박 의원의 한자이름은 ‘朴德欽’이다. ‘덕흠(德欽)’이라는 한자는 ‘크게 공경 또는 존경 받을 사람’이라는 뜻이 담겨 있다. 그런데 여기서 ‘흠(欽)’이라는 한자어에는 ‘삼가다(몸가짐이나 언행을 조심하다)’라는 뜻도 함께 숨어 있다. 같은 당 '김태흠(金泰欽)' 의원과 같은 의미의 이름이다. 이름에 걸맞는 훌륭한 존재가 되려면 평소 행동거지부터 각별히 조심해야 한다는 전제가 깔려 있는 이름이기도 하다. (굿모닝충청)

▶그 괴기 도둑괭이헌티 맽기문 안된다잉...

(3)

태평양의 어느 섬 지역에 도둑놈들이 살고 있었다. 사람의 물건 따위를 훔쳐 살아가는 난쟁이 악귀들이었다. 도둑놈들은 ‘언더’ 그러니까 땅밑에 살았다. 매우 사악하고 위험한 놈들이었다. 복수심이 강해 누가 뭐라 하면 해코지를 했다.

지들 나와바리에 누가 들어오면 마구 죽여 버렸다. 누가 지들의 나와바리에 카바(kava) 농사를 지으려 들어왔는데 죽여 바위 위에 널어뒀다는 얘기도 전해져 내려온다.

옛날에 누군가가 이 도둑놈들이 얘기를 주고받는 걸 들었다. 그 소리가 박쥐소리처럼 매우 언짢고 불길했다고 한다.

생김새를 보자. 난쟁이다. 피부는 검은색이고 코는 납작하다. 이름이 비호감이다. 쪼까라이.

▶(왼쪽) Micronesians worshiped ancestral spirits that were associated with particular purposes and places. Priests and healers communicated with these beings through dreams and trances. This wooden figure comes from the Caroline Islands. ▶(오른쪽) Inhabitants of the Lower Caroline Islands


(부록)

위험한 도둑놈들

The dwarfs are thieves who frequently steal from humans. the goblin-like beings. (goblin은 유럽 민담 등에 등장하는 악귀.) 구글 도둑놈 수배자 명단에 얼굴이 보이지 않는 걸 보니 멸종한 것으로 추정된다.

‘언더’에서 활동

They live in the underground. Micronesia (Caroline Islands).

이름

쪼까라이. Chokalai.

성질머리

나와바리에 누가 들어오면 죽여 버린다. 사악하고 위험. 복수심 강하다. They are evil and dangerous. “They are believed still to haunt the dark recesses of the forest, and to be very malignant and revengeful. I was told that one man who came to this haunted dell to plant kava was caught up and spirited away by the revengeful goblins, and his lifeless body was found days afterwards stretched upon a great flat rock by the seashore off N antiati Point.” (The Caroline Islands, By F.W. Christian)

생김새

They have flat noses and dark skin.

소리

박쥐소리 내뱉는다. They chatter like bats. (The speech of the dwarfs, it is said, was a chattering and a gibber as that of bats.)

▶도둑놈들을 쫓아내고 좋아하는 원주민 여성들.



(심화학습)

Six graves were found in the lower enclosure and three on a platform raised five feet above the level of the ground. All were little vaults not exceeding four or four and a half feet in length-roofed in with massive slabs of basalt-the graves of the Ckokalai, Kichin-Aramach or Little Folk, woodland elves, answering to our own pucks and pixies, to the Trolds, Cobolds, and Dwarfs of the Teutonic peoples, and to the Patupaiareke of the Maoris. Ethnologists would style them dwarf Negritos. These, according to Ponapean tradition, were the little dwarfish folk who dwelt in the land before the coming of the Kona and Li-ot, the giants and the cannibals. The two latter terms probably represent respectively the Malayo-Polynesian settlers and the Melanesians from the south. The speech of the dwarfs, it is said, was a chattering and a gibber as that of bats. They were dark of skin and flat-nosed (Timpak). They are believed still to haunt the dark recesses of the forest, and to be very malignant and revengeful. I was told that one man who came to this haunted dell to plant kava was caught up and spirited away by the revengeful goblins, and his lifeless body was found days afterwards stretched upon a great flat rock by the seashore off N antiati Point. A curious fact concerning this primitive race was supplied me by the Au of Marau shortly before leaving Ponape. The people at the mouth of the Palang River near the Chokach and Kiti border are said to have been descended from the Cltokalai, who it seems were not everywhere exterminated by the Malayo-Polynesian conquerors. The Au's description runs thus. "In the speech of the Palang folk is a most foolish undercurrent of chatter; they are shorter in stature, and their skins darker than their neighbours ; their noses are flat and they are known throughout the tribes as Maclta-en-Paikop or the Paz"kop-/aces. (The Caroline Islands, By F.W. Christian에서 도둑질 한 자료)

▶섬을 훔치러 온 양놈들을 맞이하고 있는 원주민들.

(관련기사)

2018년 11월 뉴스타파의 ‘세금도둑 국회의원 추적’ 보도 이후 시민단체에 의해 검찰에 고발된 전현직 의원은 이은재, 백재현, 황주홍, 강석진, 곽대훈, 조경태, 경대수, 박덕흠, 안상수 등 9명이다. (뉴스타파 2020.09.18.)

"나 때문에 아들이 돈 더 못 벌어 마음 안 좋다"… 이름값 못하는 '박덕흠(朴德欽)... (굿모닝충청)

野, 박덕흠 의혹 옹호 발언도…" 의원 가족은 사업하면 안 되나" (뉴시스)

"박덕흠, 의원 하면서 가족 건설회사에 3000억 몰아줘" (오마이뉴스)

“박덕흠 의원 9년간 ‘가족기업 수주’ 5천억 넘을 수도...주호영 회피 말라... (민중의소리)

박덕흠 의혹, 사실이면 사퇴하고 국회 전수 조사도 (민중의소리 사설)

박덕흠, MB인맥으로 4대강 사업도 참여했다 (오마이뉴스)

박덕흠 ‘입찰비리 3진아웃’ 법안 무력화 주도했다 (한겨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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