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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타깝게도 미통당 조수진이 기억을 잃었다. 지난 4월 총선 때 신고한 재산이 18억5천만원이었는데, 6개월만에 다시 보니 30억원이더란다. 증가액이 무려 11억2천만원!

미통당 조수진은 “단순 실수였다”고 해명했다. 가련한 소녀가장처럼 혼자 이리저리 뛰며 서류를 준비하다보니 실수했단다. 기억을 못했단다.

민주당 황희석이 소녀가장을 비난하고 나섰다. “100만~200만 원도 아닌, 몇억 원의 받을 돈을 까먹어? 매우 특이한 분이셔. 갚을 돈은 잘 생각이 안나도, 받을 돈은 잘 기억하는 것이 사람들의 보통 습성이여. "

미통당 조수진은 정말 그 11억2천만원의 존재를 홀라당 까먹고 기억하지 못했을 수도 있다. 내 딸이 내 지갑 안에 있던 1만2천원을 말 없이 가져가도 내가 그 돈을 기억하지 못하듯 말이다.

▶(왼쪽) 기억 잃고 지가 새인줄? ▶(오른쪽) 날자 날자 날자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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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조수진이 정말 기억을 못했을 수도 있다고 본다. 만약 鳥수진이 집에서 새를 기르고 있다면 99% 확실하다.

鳥수진이 새를 기른다면 어떤 새일까. 기억을 없애주는 신기한 새일 것이다. 사람이 이 새의 우는 소리를 들으면, 이런, 모든 기억을 잃는다.

사람이 이 새의 우는 소리를 들으면, 이런, 욕망 또한 사라진다. 11억2천만원? 18억5천만원? 30억원? 그까이꺼, 기억할 필요도 없고 욕망할 필요도 없다.

근데 이렇게 잘 까먹는 鳥수진이 국회의원을 해도 되나? 물속의 새대가리는 붕어라 하고, 하늘의 붕어대가리는 새라 하는데, 조수진의 대가리는 붕어의 대가리일까, 새의 대가리일까.

(부록)

기억을 없애드려요

이 새의 울음소리를 듣는 자는 모든 것을 망각하리라. 또한 모든 욕망이 사라지라리. 결국 죽으리라. 그러니 김종인은 조심하라. Alkonost makes amazingly beautiful sounds, and those who hear these sounds forget everything they know and want nothing. Men who heard her would forget everything on earth, follow her, and ultimately die.

서식지

러시아의 지하세계. She lives in the underworld with her counterpart. Russian mythos and folklore.

생김새

a woman-headed bird.

알 까기

해변에 알을 낳은 뒤 그것을 바다로 굴려 집어넣는다. 알이 부화할 때 천둥벼락이 치고 바다가 사나워진다. The Alkonost lays her eggs on a beach and then rolls them into the sea. When the Alkonost's eggs hatch, a thunderstorm sets in and the sea becomes so rough that it becomes impossible to traverse.

자매들

She is also the sister of other birds from Slavic mythology, such as Rarog and Strat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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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산축소 의혹 조수진 "실수" vs 황희석 "받을 돈 몇억 빼먹는 특이한 분"

(서울=뉴스1) 박태훈 선임기자 = 총선 당시 재산축소 신고 의혹을 받고 있는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은 "혼자 준비하는 과정에서 빚은 실수였다"며 사과했다.

여권이 공직선거법 위반으로 당선무효 사항이라며 공세에 나선 가운데 황희석 열린민주당 최고위원은 "줄 돈은 기억하기 힘들어도 받을 돈, 그것도 수억원을 빼먹는다니"라고 고개를 흔든 뒤 "참 특이한 분이다"며 고의적 누락임이 틀림없다며 조 의원 말을 물리쳤다.

조 의원은 21대 총선 비례대표 후보자로 등록 당시 재산이 18억5000만원(2019년 12월 31일 기준)이라고 신고했다.

하지만 지난달 28일 공개된 국회의원 재산신고 내역(2020년 5월 30일 기준)에서는 재산이 총선 때보다 11억 5000만원 가량 증가한 30억원인 것으로 드러났다.

눈에 띄는 것은 조 의원 재산증가 거의 대부분이 현금성 자산이라는 점. 예금이 2억원에서 8억2000만원으로 6억2000만원, 다른 이에게 받을 돈 5억원 등 현금성 자산이 무려 11억2000만원 늘었다.

현재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사항에 대해 조사에 들어간 상태다.

공직선거법상 후보자가 재산을 허위 기재하면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한다. 이러한 선거법 위반 혐의로 벌금 100만원 이상의 형을 확정받으면 국회의원 당선이 무효화된다.

조 의원은 5일 밤 페이스북에 "지난 3월 5일 밤 신문사(동아일보)에 사표를 썼고 후보등록 마감직전인 3월 9일 미래한국당 비례후보에 지원서를 넣었다"고 했다.

이어 "지원을 결정하고 혼자 서류를 준비했다"며 "신고 대상 가족의 5년치 세금 납부 내역 및 체납 내역, 전과 기록 등 정부기관이 발급하는 30종가량 서류를 발급받는데만 꼬박 이틀을 뛰어다녔으며 너무 갑작스럽게 준비했다"고 설명했다.

조 의원은 "지원 직후 곧바로 신생 정당의 선거대책위 수석대변인을 맡아 선거 당일까지 새벽 5시부터 밤 11시까지 뛰었다"며 자신의 시간이 사실상 없었음을 강조한 뒤 "정작 제 신고 과정에서 실수가 일어나 진심으로 송구하게 생각한다"라고 사과했다.

조 의원은 "이번 공직자 재산신고에선 주변의 도움 외에 금융정보 동의 등 저로선 처음 활용하는 시스템을 통해 저와 가족의 모든 정보를 공개하고 신고했다"며 현금성 자산이 폭증한 이유를 밝혔다.

황 최고위원은 6일 페이스북에 Δ 대부분의 사람들이 혼자 서류 준비 Δ 모두 서류준비할 시간이 짧다라는 점을 들어 조 의원만 바쁘고, 시간이 촉박한 것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이어 "조수진 의원이 30종이라면, 나는 하나 더 준비를 했을 것 같다"며 제출 서류의 종류는 당연히 많을 수밖에 없는데 이를 실수의 이유로 삼아선 안된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갚아야 하는 채무는 잘 생각이 안나도, 받아야 할 채권은 잘 기억하는 것이 사람들의 보통 습성이다"며 "100만~200만 원도 아닌, 몇억 원의 받을 돈을 빼먹다니 매우 특이한 분이다"고 혀를 찼다.

받을 빚이 5억원이나 되는데 이를 기억하지 못했다는 말을 믿을 수 없다는 것이다. (2020.09.06.)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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