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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 먹어[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675)]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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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5.19 13: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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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니 입에서 똥냄새 나


요즘 낙방생 민경욱이 별 이상한 똥짓을 다 한다. 낙방의 충격이 크긴 큰가보다. 의원님이 되어 막강권력을 갖고 싶었는데 실패했다. 사실 민경욱의 실패는 자업자득이다. 맨날 똥말에 똥짓이나 해대니 누가 표를 주겠는가. 근데 떨어진 뒤에도 이상한 똥짓을 멈추지 않는다. 저러다 똥 먹는 귀신 될까 걱정된다.

거짓말 아니고, 필리핀에는 낙방하여 똥을 먹게 된 귀신들이 여럿 있다. 필리핀에서는 무당이 되고싶은 자는 흑마술같은 어둠의 지식을 배워야 한다. 어둠의 지식이 일정 수준에 이르면 초자연적 힘을 갖게 된다. 그러나 돌대가리들은 낙방한다.

낙방생들은 낙방의 벌로 귀신이 되는 저주를 받는다. 평범한 보통 귀신이 아니다. 똥 먹고 사는 똥귀신이 된다. 똥 찾아 헤매는 똥귀신이 된다. 밤이 되면 이 똥귀신의 대가리와 몸뚱아리가 분리된다. 똥귀신의 대가리 밑에는 내장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그 꼬라지를 하고 밤새 똥을 찾아 헤맨다.

오늘날의 필리핀 똥귀신은 시체를 먹기도 한다. 필리핀에 양변기가 대대적으로 보급되면서 재래식 변소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탓이다. 하지만 민경욱은 똥 걱정할 필요가 없다. 지금 몇몇 뜻있는 분들이 자신의 집에 있는 양변기를 뜯어내고 있는 중이다.

▲ 친구들도 지저분....

(기사) 민경욱의 이상행동

"이준석은 좌파, 기자들이 나를 광인 취급"…민경욱 '말말말'

부정선거 음모론을 제기하고 있는 민경욱 미래통합당 의원이 자신의 주장에 동조하지 않는 당내 인사들을 비판했다. (중략)

통합당 이준석 최고위원과 김세연 의원에 대해서는 '좌파'라고 주장했다. 자신이 주장한 개표 조작 의혹을 비판했다는 이유에서다.(중략)

민 의원은 최근 페이스북을 통해 매일 6~7개씩 부정선거 음모론 관련 글을 게시하고 있다.

민 의원은 "조작선거 빼박(빼도 박도 못 하다를 줄인 말) 증거"라며 "선출직 공무원들의 시청률과 호응도가 제일 높은 게 바로 (선거)출구조사 방송이다. 대승의 결과가 예측되면 대개 웃고, 박수를 치며 난리가 난다. 그런데 더불어민주당은 (총선 당일)최대 170석까지 대승을 예측한 출구조사가 발표되는 순간 단 한 사람도 웃지 않고, 박수도 건성으로 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민 의원은 이외에도 "Don’t allow RIGGED ELECTIONS!(부정선거가 허용되어서는 안 된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트위터를 공유하며 "왜 갑자기 이런 트윗을 남겼을까"라며 부정선거 의혹을 제기했다.

민 의원이 제시한 증거들에 대해서는 보수 진영 내에서도 황당하다는 반응이 나오고 있다.

민 의원은 지난달 기자회견에서는 "(기자들이 저를)광인 취급할 수 있다. 저 사람이 지금 정신없는 사람이라고 할 수 있지만 며칠 안에 (부정선거)증거가 나올 수 있다"고 했다.

일각에선 민 의원이 확증편향(자신의 가치관, 신념, 판단 따위와 부합하는 정보에만 주목하고 그 외의 정보는 무시하는 상태)에 빠진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온다.

이에 대해 민 의원은 "방송 패널 한 명이 저의 증거보존신청 결정을 두고 선거에 패배한 저의 심리 상태에 기인한 이상행동"이라며 "부정, 분노, 공포, 흥정, 체념…(으로 나의 심리상태를 표현했다)"고 소개했다. (하략, 한경닷컴)

(부록)

똥귀신

Chee sar sone. Krasue의 일종.


낙방하면....

어둠의 지식을 열심히 공부한 자는 강력한 마법사, 무당이 된다. 그러나 실패한 자는 저주를 받아 ‘똥 먹는 귀신, faeces-eating GHOST’가 된다. 똥 대용식은 시체. Some people aren’t content cultivating normal life skills like time management or critical thinking; they yearn to learn magic and other dark arts. Those who study hard and pass the test can become powerful witches, but failures are transformed into chee sar sone, destined to feast on excrement and corpses.


똥 찾아 3만리....

저주받은 자들은 낮에는 사람꼴을 하지만, 해가 지면 대가리가 몸뚱아리에서 떨어져 나간다. 그 대가리는 똥부페를 즐기러 공중부양을 시작한다. They pass as humans during the day, but after sundown their heads detach from their bodies and fly through the air – internal organs trailing beneath their severed necks – searching for delicious outhouse buffets.


퇴치법

기름을 발라 대가리-몸뚱아리 두 덩어리가 달라붙지 않도록.... A savvy witch hunter can exorcise the fiend by coating the headless, incapacitated body with oil from the thayaw tree, which prevents the two parts from recombining when the hovering head returns at the end of the night.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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