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성교섭단체에 대한 논란은 그만큼 공수처장에 대한 관심이 높다는 것을 보여준다. 즉, 미통당과 검찰, 기레기집단이 검찰개혁 저지에 사활을 걸고 있다는 것이다.

검찰의 힘은 기소권보다 기소하지 않을 권리, 즉 죄가 있어도 면죄부를 주는 권한이 막강하다. 이런 비호 아래 재벌과 사학, 언론이 엄청난 특권과 비리를 저질러왔다. 나경원 의원이 몸이 불편한 딸까지 선거에 동원할 만큼 의원직에 집착한 이유는 자신의 사학비리를 감추기 위한 것이라는 말도 많다. 장제원 일가의 사학비리도 단적인 사례다.

실제로, 검찰과 유관기관 자녀들을 교직원으로 채용해주고 이들의 묵인 하에 각종 공사비리나 학교공금, 교수 연구용역비 등을 횡령한 사례가 비일비재하다. 노무현 대통령 당시 국회 과반의석을 차지했음에도 개혁에 실패한 것은 국가보안법 철폐보다 사학비리 척결 때문에 좌초됐다는 지적이 높다. 그만큼 사학은 전국적으로 막강한 조직을 구축하고 보수정당과 언론과의 유착속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그러니 검찰의 명운을 좌우할 공수처에 기를 쓰고 반대하는 것이다.

이제 여당이 할 일은 분명하지 않은가. 미통당이 위성교섭단체를 구성하면 즉각 더불어시민당에 의원꿔주기를 해서 교섭단체를 만들고 공수처를 장악하여 철저한 검찰개혁으로 대한민국의 적폐세력을 도려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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