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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 KKK 닮은 점(5) 장막[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644)]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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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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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천지의 장막

신천지교의 정식명칭은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新天地耶蘇敎證據帳幕聖殿)이다. 기독교에서 장막은 이동식 신전, 예배소 등을 뜻한다.

우리말사전의 장막은 물론 ‘한데에서 햇빛이나 비바람을 피할 수 있게 둘러치는 막’이다. 또한 장막은 ‘어떤 사실이나 현상을 보지 못하게 가리는 것’의 비유이기도 하다.

‘신천지예수교증거장막성전’의 장막은 어떤 장막인가. 뭘 자꾸 가리고 숨기고 감추는 장막이다. 왜 그렇게 바깥사람들이 보지 못 하게 막는가. 장막을 걷어라.

(2) KKK의 장막

KKK의 또다른 이름은 ‘보이지 않는 제국’(The Invisible Empire)이다. KKK는 전통적으로 비밀이 많은 집단이라 바깥사람에게 안 보이게 뭘 자꾸 감춘다. 도대체 그 제국의 창고에 뭐가 있길래.

KKK의 비밀주의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물건이 있다. 그들이 오랜 세월 경전처럼 떠받들런 일종의 ‘규정집’이다. ‘규정집’은 핸드북 형태로 KKK 집단의 미션, 조직원들의 역할, 형제애(개뿔!), 의식과 행사에 관한 방법 및 절차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규정집’의 존재와 내용에 대해서는 세대가 바뀌고 또 바뀌어도 외부세계에 거의 알려지지 않았다. 장막 뒤편의 비밀이었다. 왜 그렇게 바깥사람들이 보지 못 하게 막았을까. 하나마나 한 말이지만, 숨기고싶은 게 있었기 때문이다.

(부록)

신천지의 ‘비밀의 장막’

신천지 자료를 보면 '증거장막성전'은 요한계시록 15장 5절에서 따왔다고 한다. 또한 이만희는 옛날에 ‘장막성전’이란 사교집단에 가담한 적이 있다.

▲ 그들의 상징 디자인(왼쪽=신천치, 오른쪽=KKK)

KKK의 ‘비밀의 書’

클로란. 백인 양아치 집단은 오랜세월 핸드북 형태의 ‘규정집’을 만들어 경전처럼 떠받들었다. 여성용 클로란도 있었다. 오랜 세월 비밀의 물건이었으나 인터넷 세상이 되면서 지구 전역에 쫙 퍼졌다. The Kloran was supposedly secret for generations, but today copies are posted on the internet. The Klan created the Kloran as a means to share their knowledge and to keep a set of values within the organization. (요즘은 KKK의 일부 세력은 ‘규정집’대로 활동하지 않는다고 주장. 젠장, 알 게 뭐야.) Some groups within the modern, splintered Klan say they don't follow the Kloran, while others do.

▲ "시몬스유. 생긴 건 멀쩡허쥬? 침대 장사나 할 걸...."


‘규정집’은 코란?

‘규정집’의 제목은 ‘클로란’(Kloran=Klan + Koran)’이었다. 백인 신교 양아치들은 왜 하필 무슬림의 코란 경전을 끌어다 재치를 부렸을까. 구체적 자료는 못 찾았다. 다만 놈들은 ‘Klan’의 ‘Kl’을 사용하여 지들만의 은어 만들기에 집착했다. (Examples include: Kloran, Klonversation (conversation), Klavern (cavern or tavern; local branch or meeting place), Klavaliers, etc.)

▲ "시몬스유. 생긴 건 멀쩡허쥬? 침대 장사나 할 걸...."

‘규정집’ 저자

시몬스. KKK 역사에 길이 남을 유명한 자인데, 나중에 기회 되면 정식으로 소개드리겠음. The original Kloran was written by William J. Simmons. First published in 1916. (1915년이라는 주장도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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