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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의 잠재력이 개척할 21세기 첨단 과학시대의 명과 암[연속기고(7)] 고승우 80년해직언론인협의회 공동대표ㆍ언론사회학 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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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9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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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내에서 성소수자와 관련해 대학입학 포기, 군 강제 전역 등으로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 이 문제를 좀 더 넓고 과학적인 시각에서 점검할 필요가 커지고 있다. 전체 인류의 생성과 유전 등 인간학적 관점에서 조명하면서 남녀 문제, 그리고 성적 소수자에 대한 과학적 연구 결과 등을 토대로 아래와 같은 목차로 살펴보고자 한다.

1. 70억 인류는 조상이 하나, 한 지붕 한 가족
2. 인종(race)은 존재하지 않는다
3. 남녀는 화성이나 금성에서 온 존재가 아니며 두뇌 구조도 별 차이가 없다
4. 모든 남녀의 절반은 동성애 유전자를 지니고 있다
5. 동성애는 사회적 유대를 강화하는 수단의 하나다
6. 동성애 합법화 조치이후 성적 소수자 자살 시도 14% 감소
7. 인간의 잠재력이 개척할 21세기 첨단 과학시대의 명과 암

7. 인간의 잠재력이 개척할 21세기 첨단 과학시대의 명과 암

서구 사회를 중심으로 성적 소수자 관련법과 제도가 개선되고 있지만, 이들을 향한 사회적 편견이나 차별은 아직 소멸하지 않고 있다. 성적 지향이나 성적 정체성 등을 이유로 성소수자가 부당하게 취급당하는 일은 사회적으로 큰 문제를 일으키는 원인의 하나가 되기도 한다.

성적 소수자로 공개된 이는 사회적인 낙인의 대상이 되면서 크고 작은 고통과 문제를 안게 된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성적 소수자를 깊이 이해하면서 그들이 안전하게,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사회적인 지원 방안이나 보호책 마련이 절실하다. 이런 필요성이 얼마나 긴요한 것인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인간의 총체적인 존재에 대한 탐구라는 쪽으로 시선을 돌리면 분명해진다.

인간의 능력과 잠재력은 정신적, 육체적인 것으로 대별된다. 정신적인 측면은 문화로, 육체적인 측면은 스포츠 등으로 발현된다. 심신의 능력과 잠재력은 정체된 것이 아니라 계속 앞으로 나아가는 특성이 있다. 이런 면은 자연계의 다른 동물과 비교하면 너무 특이하고 탁월한 성격의 것이다.

예를 들어 호랑이, 사자, 고래와 같은 동물의 능력이나 잠재력이 인간처럼 시대에 따라 변화하지 않는다. 호랑이, 사자, 고래는 고대로부터 알려진 속성을 그대로 유지하고 있다. 인간만이 정신적, 육체적 능력과 잠재력이 변화하고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만약 자연계가 진화의 법칙에 따라 오늘날에 이르렀다면 인간만이 이런 특성을 지니게 된 것은 기적과 같은 일이라 하겠다. 여기에서 인간이 어떤 존재에 의해 만들어진 피조물이라는 논리가 제시되기도 한다. 진화와 창조 두 가지 이론이 공존하는 이유다.

인간의 능력과 잠재력 가운데 언어와 문화, 스포츠의 경우를 살펴보자. 인간의 사회생활에서 필수적인 소통과 개인적인 의사 표현 과정에서 주요한 역할을 하는 수단의 하나가 언어다.각주1) 언어를 통해 복잡한 의사소통의 체계의 하나를 획득하고 활용하기 때문이다. 언어는 또한 그 자체가 인간의 능력과 잠재력 가운데 가장 주요한 것에 속한다. 언어는 전 세계적으로 5천 - 7천 개가 존재한다. 정확한 집계는 언어와 방언간의 차이를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좌우된다.

여기서 주목할 사실은 지구상에 존재하는 언어의 발달 정도가 거의 동일한 수준이라는 점이다. 문화의 발달 정도는 민족 간의 차이가 있으나 언어의 발달정도는 다 그 수준에 차이가 없었다. 특히 미개민족 언어 대부분도 다 제 나름의 정교한 문법체계를 지니고 있다는 사실이다.각주2) 지구상의 모든 사람은 장애가 없는 경우 누구나 언어를 사용해 의사소통을 한다는 점을 볼 때 인류의 언어관련 유전적 잠재력은 모든 민족이 차이가 없다는 추정이 가능하다. 의사소통 방식으로는 언어 외에 휘파람, 점자, 기호와 같이 시청각을 이용하는 방법이 손꼽힌다. 그 가운데 언어가 가장 심오한 수단이다. 단일한 조상의 후예인 인류가 언어에 대한 능력과 잠재력이 얼마나 가공할만한 한 것인가 감탄치 않을 수 없다.각주3)

언어는 역사를 통해 생성되었다가 사라지는 과정을 겪었는데 오늘날의 언어 50-90%는 세계화와 신식민주의 등의 영향으로 2100년 안에 소멸될 것으로 학자들은 보고 있다. 경제적으로 강력한 언어가 결국 다른 언어를 지배하게 된다. 현재 20개에 달하는 주요 언어는 전체 세계인의 50%가 사용하고 있다. 이들 주요 언어 1개 언어 당 약 5천 만 명이 사용하고 있다.

문화와 스포츠는 고대 사회로부터 존재하면서 변화해왔고 오늘날에도 현재 진행형이다. 문화의 변화는 그 질적인 면이 과거에 비해 우월한 것인지, 아닌지를 판별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것이 더 좋은 쪽으로 변화하는 진화인지 아니면 질적인 차이 없이 새로운 경지로 나아가는 것인지에 대해서는 여러 견해가 있다. 하지만 동서양의 문화는 과거의 성과를 자양분 삼아 계속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경향을 보인다.

스포츠는 팔, 다리 등 신체의 각종 근육 등을 특이하게 활용하는 것으로 인간의 육체적 능력과 잠재력을 엿볼 수 있게 한다. 인간의 신체 각 부분을 활용해 벌이는 스포츠는 민족이나 지역에서만 주로 벌이는 민속경기의 경우 그 수를 헤아리기 어려울 만큼 많고 다양하다. 국제적으로 널리 보급된 스포츠가운데 올림픽의 경기 종목으로 선정된 것을 보면 놀랍다.

올림픽 경기 종목은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제 31회 하계 올림픽의 경우 28종목 306개의 경기를, 2018 평창에서 열리는 제23회 동계올림픽올림픽에는 15종목, 102개의 경기를 치른다.
육상, 수영과 같은 기록경기의 경우 새로운 기록갱신이 계속 이뤄지고 있고 여성의 각종 경기 종목의 기록도 계속 향상되면서 남성의 그것에 육박하고 있다.

인간이 지닌 총체적 능력이 발현된 문화는 자연 상태의 어떤 것에 인간적인 작용을 가해 그것을 바꾸고 새로운 것을 창조하는 과정에서 나온 것이다. 흔히 자연은 신이 창조했고 도시는 인간이 창조했다고 하는 것처럼 문화는 자연과 대립되는 성격을 지닌다. 문화는 자연과 같이  고정되어 있거나 되풀이 되는 것이 아니다. 항상 새로운 형태로 변해왔다.

이에 따라 인간이 만들어 낸 모든 역사의 산물이 문화로 불리게 되며 거기에는 정치, 경제, 법과 제도, 문학, 예술, 도덕, 종교, 풍속 등 모든 인간적 산물이 포함된다. 역사가 진행되듯이
문화 역시 현재 진행형이다. 문화는 인간의 역사 속에서 형성된 것으로 끊임없이 변화해 왔고, 지금도 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변해 갈 것이다. 이런 변화를 가능케 하는 것이 인간의 능력과 잠재력이다. 문화가 역사 속에서 변화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것은 문화가 영원히 살아 움직이듯이 변화하며 나아간다는 것이고 이는 인간의 능력과 잠재력이 무한하다는 것과 같은 말이다.

여기서 참고로 인류의 문화가운데 음악의 변천사를 살펴보자. 동서양은 물론 아프리카, 아메라카 등지의 음악이 다 각각의 특성을 지니고 있는데 이는 한 어머니에서 비롯된 인류의 총체적인 유전적 잠재력이 얼마나 무한대인가 하는 것을 웅변한다. 각 지역별로 음악의 역사가 다 다른데 서양의 경우 고대음악, 중세의 음악, 르네상스 시대 음악, 바로크 시대 음악, 로코코 시대 음악, 고전파 음악, 낭만파 음악, 국민악파의 음악, 근대음악, 현대음악으로 이어져 왔다.

우리나라의 음악역사는 삼한시대의 음악, 삼국시대의 음악, 고려시대의 음악, 이조시대의 음악, 해방 후의 국악으로 나눠진다. 오늘날 한류가 동남아, 중동, 남아메리카 등지에서 선풍적 인기를 끌고 있고 국내에서만 매일 쏟아지는 새로운 노래가 수백 가지가 되는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사랑을 주제로 한 노래가 가장 많은데 사랑 노래는 과거에도 많았지만 지금도 계속 나오고 있고 미래에도 마찬가지일 것이다. 음악은 현악기, 목관악기, 금관악기, 타악기, 건반악기와 갖가지 음성으로 표현하는 음악을 보면 역시 인간의 음악에 대한 유전적 잠재력이 헤아릴 길 없이 광대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렇다면 최선의 인생, 삶은 어떤 것인가? 최선의 인생, 삶은 여러 가지다. 어느 것이 최선이고 다른 것은 아니라고 말하기 어렵다. 인류는 다양한 삶, 올바른 삶에 대해 다양한 정의를 내렸고 지금도 그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사람마다 생각하는 인생, 삶은 다르다. 그것을 몇 가지 꼽아보면 다음과 같다 - 참되게 사는 것, 진실과 정의를 실천하는 것,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 선한 일을 하는 것, 자신에게 충실 하는 것, 애국하는 것, 이 가운데 어느 것이 최선의 인생, 삶인가?

21세기 첨단 과학시대를 어떻게 살아갈 것인가? 왜 태어났는지 모르지만 이성적인 판단이 지시하는 데로 살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탐구하고 노력하는 것이다. 왜냐? 인간과 인간이 존재하는 우주는 신비로 가득 차 있기 때문이다. 인간과 우주의 신비는 무엇인가?

인간은 우주의 한 부분이다. 지구상의 모든 것들도 우주의 법칙이 허용하기 때문에 존재하는 것이다. 우주는 무엇인가? 왜 생겼는지 과학자들이 규명치 못한 우주는 그 끝 부분이 빛보다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인간이 아무리 노력해도 그 팽창하는 부분에 대한 직접 탐구는 불가능하다. 그러나 그에 대한 탐구를 멈추지 않고 있다. 우주와 인간이 지닌 불가사의한 점이다.

오늘날 인간의 뿌리는 하나의 조상이라고 과학자들이 밝혀냈다. 그런데 피부색이 다르고 문화, 언어 등이 다양하다. 인간의 지적 잠재력이 엄청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간의 신체를 보면 레슬링, 육상, 수영 선수의 모습이 다르다. 인간의 육체적 잠재력도 대단하다는 증거다. 인간의 역사는 철학, 예술이 시대에 따라 다르게 발전해왔다.  인간의 잠재력은 과학, 기술의 발달에 적응했고 앞으로도 그럴 것이다.

지구촌과 우주를 살피면 다양한 것, 혼란스러울 정도로 다양한 것은 인간과 마찬가지다. 지구에는 수많은 생명체가 도처에 산재해 있다. 현미경으로 보아야 겨우 식별되는 것에서부터 거대한 고래까지 지상과 바다 등지에 엄청나게 많다. 기후도 다양하다. 열대, 온대, 아열대, 남극과 북극 등으로 나뉘어 각각 특색을 나타낸다. 우주는 헤아릴 길 없이 많은 행성과 항성 등이 존재하고 있는 신비 그 자체다.

우주는 지금도 빛보다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왜 우주가 생겼으며 왜 늘어나는지, 그리고 그 끝은 어디로 가는지를 인간이 밝혀냈으니 이 또한 놀라운 일이다. 인간이 복제인간을 만들 과학 수준에 이르고 우주 식민지를 개척할 기술을 축적하고 있으니 이 또한 인간의 무한한 잠재력의 발현이라 하겠다.

인간은 알수록 무지의 세계가 넓어진다. 왜 그럴까? 우선 우주가 빛 보다 빠른 속도로 팽창하는 것도 한 이유다. 보이는 것, 들리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끊임없이 배워야 한다. 왜 태어났는지 모른 채 죽어가지만 알기위해 노력은 해야 한다.

세계화는 정보가 빛의 속도로 흐르고 지구촌 구석구석이 정보통신망으로 연결되면서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과거에 비해 엄청나게 압축되고 그것은 현재 진행형이다. 현재 사용되는 정보의 90%는 최근 2년 동안 생성된 것이고 1만년 동안 생산된 정보의 양은 최근 수년간의 정보에 해당할 뿐이다.

음속의 10배에 달하는 극초음속 비행체 개발 등으로 ‘시간과 공간’ 압축이 가속화 되고 있다. 과학 기술의 발달은 더욱 촉진되면서 현재 개발 중인 극초음속 비행체가 실용활 될 경우 전 세계 모든 곳은 2시간 이내의 통행 속도의 혜택을 누리게 되고 IT 기술은 더 발전해 시간과 공간의 개념을 더욱 압축할 것이다.

인간의 잠재력은 오늘날 4차 산업혁명의 신경지를 개척하고 꽃피우려 하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3D 프린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등에 의해 주도되면서 향후 50년 안에 노동, 유통, 서비스 부문에서 80% 직업이 사라질 전망이다. 노동자의 대량 빈곤화 속에 새로운  빈부격차 심화 시대가 도래 할 것으로 우려된다.

인류의 잠재력은 자본주의 체제를 발전시켰고 그로 인한 어둠이 짙지만 아직 그 대안을 마련치 못하고 있다. 21세기 지구촌의 대부분 국가는 자본주의 체제를 채택하고 있다. 인간의 욕망과 변덕을 동력으로 삼고 있는 자본주의는 그 밝음과 함께 어둠이 짙다. 그러면 자본주의 미래는 무엇일까? 자본주의 이후의 체제는 어떤 것일까? 국가 사회주의가 소련 붕괴 등으로 실패로 끝난 뒤 사회가 진화한다는 이론은 빛을 잃었으며 미래 학자들은 자본주의 이후에 대해 침묵하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인간의 유전적 자질에서 벗어난 체제는 오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

인류의 역사는 인간의 유전적 자질이 발현된 것이라는 점에서 미래도 역시 그럴 것이라는 추정이 가능하다. 인간의 유전적 자질은 선과 악, 부드러움과 강직함 등 상반된 것들이 다 포함되어 있기 때문이다. 맑스 레닌의 사회주의 진화론이 실패한 것은 인간이 욕망의 존재라는 점을 간과했기 때문이다.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한 소련, 중국 등에서 지배층의 부정부패가 자본주의 체제 국가들에서처럼 자심한 것은 그 체제의 지도층도 욕망이라는 유전적 굴레에서 해방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즉 사회주의 혁명이 성공한 체제에서도 인간의 욕망과 변덕은 여전해서 모두가 평등하고 행복한, 즉 욕망이 작동하지 않는 유토피아와 같은 공산사회를 만들 수 없다는 한계가 드러난 것이다. 이런 시행착오를 거친 인류는 현재의 자본주의의 모순을 극복하거나 개선할 새로운 제도를 만들어낼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고 보아야 한다. 그러나 역시 열심히 연구하고 피나는 노력이 필요하다. 아차 하면 지구촌 내부의 경쟁관계에서 낙오된다.

한국이 겪고 있는 경제적 양극화와 불평등 심화 속의 장기적 저성장 기조와 경제 파탄의 불안감은 세계적인 경제 환경 변화와 이 나라 기성세대의 과오로 빚어진 것이다. N포세대, 헬조선이라는 말로 대변되는 한국 사회 청년층의 고충의 원인 가운데 하나는 세계적으로 진행되는 4차 산업혁명과 박정희식 경제 개발 모델의 막장 현상이 복합된 결과라 하겠다. 국내외적 요인에 의한 청년층의 고통이 3포, 5포, 7포 세대라는 이름으로 묘사되면서 한국의 자살 세계 최고, 출산 세계 최저라는 생지옥과 같은 사회 현상의 원인이 되고 있다.

인간이 명과 암, 선과 악 등 모든 면을 지니고 있는 기묘한 존재이면서 또한 고정관념의 포로가 되는 그런 비합리적인 측면이 있다. 예를 들어 지난 십여 년 간 많은 나라들이 동성애 결혼을 합법화하는 움직임을 취하고 있는데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이 동성애 결혼을 반대하고 있다. 그 이유에 대해 미국 심리학자들이 연구한 결과 ‘동성애 결혼에 반대하는 태도는 자신의 경험과 공포, 그리고 편견이 복잡하게 결합된 것으로 나타났지만 동성애 결혼이 이성애자들의 결혼을 파괴할 것이라는 우려가 실제 검증된 바 없고 현실도 그렇지 않다’고 설명했다. 역사적으로 부정적 인식의 대상이었던 동성애 와 거기에서 파생된 비과학적 고정관념이 현대인의 두뇌를 여전히 지배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 같은 사실을 통해 우리는 주변에 자신과 생각이나 행동이 다른 사람에 대해 그것이 범죄나 도덕 윤리에 반하는 것이 아닐 경우 차별과 혐오의 감정을 갖는 것에 대해 자제하고 공존하는 적극적 태도를 지니도록 노력해야 할 것이다.

수십 년 전까지 현존 인류는 다양한 조상으로부터 비롯된 것으로 여겨져 왔다. 즉 백인종, 황인종, 흑인종으로 분류되고 이 인종들은 각각 서로 다른 뿌리의 후손이라고 여긴 것이다. 그러나 그렇지 않다. 오늘날 지구상의 다양한 민족에 대한 연구 결과 인종은 존재치 않는 것으로 밝혀졌다. 피부색과 골격이 다른 것은 환경 등의 원인으로 발생한 경미한 현상이며 현존 인류는 모두 형제자매, 친족관계라는 것이 드러난 것이다. 과학자들은 인종이라는 구분은 1-2천년 동안의 세월이면 그 차이가 사라진다고 밝히고 있다. 현실을 돌아보면 간단치 않고 실망스럽거나 절망스런 것들로 넘쳐난다.

세상은 신비에 가득 차 있다. 21세기 과학으로도 캐면 캘수록 알 수 없는 부분이 계속 이어져 나온다. 우주, 지구, 자연, 인간 다 마찬가지다. 우주의 비밀은 이제 그 5% 정도에도 미치지 못한다고 한다. 우주는 보이는 것이 전부가 아니다. 우주는 빛 보다 빠른 속도로 팽창하고 있다. 그 비밀은 여전히 신비의 장막 속에 가려져 있다. 70억 인구 또한 모두가 신비한 존재이면서 신비한 우주 속의 세계에 살고 있다. 21세기의 지식을 바탕으로 새로운 차원의 보람 있는 삶을 개척해 볼 때다. 다음 세대가 그 지식을 전수 받아 탐구의 작업을 지속할 수 있게 해야 한다. 그러다 보면 어느 때인가 진실의 문 앞에 인류가 서 있을지 모른다. 그 날을 위해 성적 지향성 등을 이유로 차별, 혐오하는 비합리적 태도를 버리고 모두 평등한 삶의 동반자로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어야 할 것이다.

[각주]
1)
https://en.wikipedia.org/wiki/Language
2) https://100.daum.net/encyclopedia/view/14XXE0017798
3)  언어의 철학과 관련해서 단어나 말이 인간의 경험을 표현할 수 있느냐 하는 것은 고대 그리스 이래의 주요한 논쟁이 되었다. 장자크 루소는 언어가 인간의 감정에서 비롯되었다고 한 반면 이마뉴엘 칸트는 이성과 논리적 사고에서 연유한다고 주장했다. 21세기 학자들은 철학 또는 언어학적 차원에서 언어를 연구한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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