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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와 KKK 닮은 점(2) 다단계[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637)]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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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3.16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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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신천지 다단계

터무니 없는 교리를 내세우고 있는 이만희와 신천지는 어떻게 그 많은 추종자들을 단기간에 끌어 모았을까. 비결이 무엇일까. 무엇보다도 다단계 방식의 포교를 꼽을 수 있다.

신천지 조직은 피라미드형이다. 그 꼭대기에 이만희, 중간에 위장교회담임 등등, 맨아래에 기타등등이 있다.

피라미드의 상부로 올라가려면 박박 기어야한다. 추수꾼을 예로 들면, 한 명이라도 더 신천지 피라미드로 끌고 들어와야 직급이 올라간다.

추수꾼들의 최후의 꿈은 제사장 자리에 올라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이런 젠장, 근데 제사장 자리는 14만4천개 밖에 없다네.

(2) KKK 다단계

KKK는 ‘흑인을 증오하라’는 거지같은 슬로건 하나로 어떻게 그 많은 추종자들을 끌어 모을 수 있었을까. 그 비결 역시 다단계였다.

KKK 단원의 증감 그래프를 보면 1920년을 기점으로 폭증한다. 그때 무슨일이 있었던 것일까.

출판업자 에드워드 클라크라는 사람이 다단계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신입 회원을 끌어오는 단원에게 보상해주자는 것이었다. (신입은 10달러의 가입비를 냈는게 그중 끌어들인 자에게 4달러를 떼어주는 방식이다.) 추수꾼에게는 클리글(Kleagle)이란 이름이 주어졌다.

얼굴 허연 양아치, 실업자, 룸펜들이 돈을 벌겠다고 벌뗴같이 달려들었다. 실제 열심히 추수하여 고소득을 올리는 단원들도 적지 않았다. 그들은 피라미드 안으로 사돈의 팔촌까지 끌어들였다.

회원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기 시작했다. 1924년에는 450만명에 이르렀다. 대공황과 세계대전 직전에는 800만명이나 됐다.


(부록1 ; 신천지 다단계)


신천지 다단계

밑에 거느린 추종자들이 많아야 점수가 높아지고 계급이 올라간다. 지역별 12지파의 경쟁이 무섭다.


다단계의 트릭

‘추수꾼’을 동원한 '모략 선교'는 다단계 사기꾼들의 사기방식과 같다. 다단계에 넘어간 주변인물을 떠올려 보라. 그들은 부모형제를 속이고, 사돈의 팔촌까지 끌어들이지 않는가.


탈출 청년들의 증언

“월말이 되면 점수가 나와유. 목표 미달자는 의무적으로 ‘예수의 고난’을 체험허쥬. 가혹 행위쥬. 점수가 나쁘면 제사장 14만4천명 안에 어떻게 들어가려고 하느냐..... 그 협박이 그렇게 무섭쥬.”


대학생, 청년들

다단계 사기꾼들이 대학생 등 젊은이들을 사랑하듯 신천지도 젊은이들을 사랑한다. 이유, 뻔허쥬.


다단계식 조직관리

누구를 통해 신천지에 발을 들였느냐가 중요하다. 12지파 가운데 처음으로 인연을 맺은 파와 평생을 함께 해야 한다. 사기 다단계도 그렇다.


다단계식 착취

“센터 전도사들에게는 월급 30만원, 보조 전도사들 5-10만원, 전도대원들에게는 일당 8-9천원을 주는 등 신도들의 노동력을 착취하고 있다” (신천지대책전국연합회 대표 신현욱 목사)

(부록2 ; KKK 다단계)

클리글 = 추수꾼

실적에 따라 클라발리에-클로칸–클랙슬러–클라로고 등의 직책이 달라졌다. A Kleagle is an officer of the Ku Klux Klan whose main role is to recruit new members and must maintain the three guiding principles; recruit, maintain control and safeguard.

다단계 창시자 에드워드 클라크

그 출판업자 역시 KKK의 간부였는데, 암웨이보다 한참이나 앞서 다단계를 도입했다. 놈의 다단계 방식을 흔히 ‘kluxing system’이라 부른다. In the early 20th century, Edward Young Clarke joined the Ku Klux Klan, which had been reborn in Atlanta. He then served as the Imperial Wizard of the Ku Klux Klan from 1915 to 1922. He devised the "kluxing" system of payments to the hierarchy within the Klan. Along with Elizabeth Tyler, he helped to turn the initially anemic second Ku Klux Klan into a mass-membership organization with a broader social agenda. (중간생략) He was the President of Monarch Publishing, a book publishing company. In 1939, he published the novel The Flaming Sword by Thomas Dixon, Jr..

다단계 피라미드 조직

출판업자는 조직을 피라미드 형태의 ‘KKK 왕국’으로 꾸몄다.


에드워드 클라크와 Elizabeth Tyler.


KKK 다단계에 대해 논문도....

시카고대 경제학자 Steven Levitt는 KKK의 다단계 방식에 대해 ‘괴짜경제학(Freakonomics)’이라는 논문도 썼다.

암웨이, 꺼져

KKK 단원들은 “암웨이가 다단계의 효시”라는 사람들을 무식하다고 놀린다. 암웨이의 전신 ‘뉴트리 라이트’사는 1934년에 설립됐다. KKK한테 배웠나?

(오른쪽) A Certificate Of Membership And Position Within The Kkk History.


(관련기사)


‘다단계’가 교회 망친다

‘다단계’가 교회에 깊숙이 침투, 공동체에 갈등요소로 작용하며 심각한 폐단을 낳고 있는 현상이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교회의 재원 확보나 선교를 위한다는 명목으로 목회자들까지 다단계 판매에 나서는가 하면 교회의 임직을 맡은 중직자들이 구역조직을 다단계 사업에 활용하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어 대책 마련이 시급한 실정이다. (하략, 기독교포털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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