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종건의 ‘착한 얼굴’ - 자유언론실천재단

민주당의 2호 영입인재 원종건이 데이트 폭력 논란에 휘말렸다. 진실은 좀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알겠지만, 지금껏 나온 정황만으로도 원종건의 폭력은 사실인 것으로 판단된다.

저 순진하고 천진해 보이는 청년의 내면에 상상하기 어려운 악이 있었다니, “겉 다르고 속 다르다”, “열 길 물 속은 알아도 한 길 사람 속은 모른다”는 말이 실감난다. 그래, 그 착한 얼굴 때문에 속은 사람도 많다더라.

일본 요괴 가운데 ‘착한 얼굴, 순진 표정’으로 유명한 놈이 있다. 놈의 자랑거리는 과연 순진무구, 천진난만한 아이의 얼굴이다. 얼굴만 봐도 막 머리 쓰다듬어 주고싶고, 뺨에 뽀뽀해 주고싶은 마음이 절로 생긴다.

속지 마시라. 놈의 정체는 성희롱범이다. 어린 여자가 툇마루나 다다미방에 혼자 있으면 몰래 들어가 성희롱을 일삼는다. 원종건의 데이트 폭력도 주로 피해자가 자취방에 혼자 있을 때 일어났다고 한다.

원종건의 성폭력 수준은 일본 요괴 저리 가라다. 거부해도 강제로 성관계를 요구했다고 한다. “강간하고 싶다”, “임신시키고 싶다” 등의 말도 일삼았다고 한다. 민주당은 한시바삐 국민과 지지자들이 납득할만한 조치를 취하시라.

착한 얼굴 원종건과 피해자가 올린 폭행의 흔적(다음 '쭉빵카페' 화면 캡처)

천진난만 얼굴 성희롱 요괴

가부키레와라시. 순진무구한 아이의 얼굴로 사람 헷갈리게 함. 가끔 얼굴을 붉히기도 한다. 놈의 정체는 나무 요괴다. 어린 여자가 툇마루나 다다미방에 혼자 있으면 잠입하여 희롱을 일삼는다. 娘に悪戯! 童子姿の妖怪. カブキレワラシ.

서식지

일본 이와테 현(岩手, 現在の遠野市に伝わる)의 마다나무(잎큰보리수)에 서식. 나무줄기가 셋으로 갈라진 부분에서 논다. 호두나무에 위에 머물 때는 얼굴이 붉어진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