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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보 황교안'의 천국[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606)] 이승호 동화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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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1.24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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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 훗날, 작고하시면 나랑 와인 한잔 하세....” (James Gillray’s Paradise of Fools caricature, St. Peter opens a small door of ‘Popish Supremacy’ where wine, loaves of bread, and fishes are seen waiting.)

(1)

부처님 ; 그집 애가 우리애덜헌티 육포를 보냈다문서?

예수님 ; 미안혀.

부처님 ; 원래 좀 모자란 앤가?

예수님 : 바보여.

부처님 : 바보라.... 무조건 매질을 할 수도 없고.

예수님 : 미안혀.

부처님 : 나도 우리 애덜헌티 면목이 없응께, 걔 나중에라도 거기 보냄 안되까?

예수님 : 거기?

부처님 : 어, 거기!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디, 전광훈이 그냥 냅둘 껴?

(2)

부처님이 황교안을 보내자고 제안한 곳은 ‘바보들의 천국’이다. 황교안 같은 바보들을 위해 맞춤으로 지은 곳이다.

바보들이 죄를 지으면 참 처지곤란이다. 지은 죄가 있으니 천국에 보낼 수는 없다. 바보가 뭘 모르고 저지른 죄이니 지옥으로 가랄 수도 없다. 그래서 건설한 곳이 바로 ‘바보들의 천국’이다.

Jay Bolotin, Paradise of Fools (1983), Woodcut

(3)

부처님 : 황교안이 또 바보짓 했다네?

예수님 : 작고.

부처님 : 뭔 말이여?

예수님 : (황교안으로 빙의) 몇 년 전 반려동물을 키우다 14년 만에 作故를 하셨어용. 보낼 때 가슴이 무겁고 아팠다용.

부처님 : 걔도 참 作苦한다. 거기, 아직 안 보냈지?

예수님 : 아직 때가 안되어서.

부처님 : 어이구.....

예수님 : 그리고 이건 다른 얘긴디, 생수 비리 자승 스님은 요즘 뭐하고 살어?

(부록)

바보들의 천국

바보들이 죄를 지으면? 지은 죄가 있으니 천국에 보낼 수도 없고, 바보가 뭘 모르고 저지른 죄이니 지옥에 보낼 수도 없다. 입장 곤란했던 옛날사람들은 ‘바보들의 천국’을 만들어 그곳에 보냈다. They go to a place called the Paradise of Fools. A traditional train of thought held that it is the place where fools or idiots were sent after death: intellectually incompetent to be held responsible for their deeds, they cannot be punished for them in hell, atone for them in purgatory, or be rewarded for them in heaven.

밀턴이 그려낸 ‘바보들의 천국’

Limbo of Vanity. One of the most notable examples of the Paradise of Fools is found in Book 3 of John Milton's Paradise Lost, where Milton, in the narrative of Satan's journey to Earth, reserves a space for future fools (Milton also calls it the "Limbo of Vanity"), specifically Catholic clergy and "fleeting wits".

The Paradise of Fools is a literary and historical topic and theme found in many Christian wor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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