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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통위 방송평가, MBC 오르고 KBS 떨어졌다[2018년 방송평가] 종편은 채널A·JTBC·TV조선·MBN 순…홈쇼핑은 대부분 하락
  • 관리자
  • 승인 2019.11.27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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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통신위원회가 27일 158개 방송사업자(367개 방송국)를 대상으로 진행한 2018년도 방송평가결과를 의결했다.

지상파 평가점수는 KBS1 83.56점, SBS 80.35점, MBC 79.03점, KBS2 76.01점(100점 만점)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평가에서는 KBS1 85.89점, SBS 78.02점, KBS2 77.08점, MBC 73.67점이었다. MBC와 SBS의 평가점수는 상승했지만 KBS1·2는 하락했다. 방통위는 “KBS는 관계 법령 위반 등의 항목에서 하락했으며, SBS는 방송심의 규정 위반, MBC는 편성관련 규정 위반 항목 등에서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종합편성PP 평가점수는 채널A 90.19점, JTBC 88.55점, TV조선 86.64점, MBN 79.59점 순이었다. 지난해 평가점수는 TV조선 86.01점, MBN 84.93점, 채널A 84.78점, JTBC 82.32점 순이었다. 방통위는 “채널A와 JTBC는 재난방송 편성, TV조선은 재무건전성 등의 항목에서 증가해 (점수가) 상승했으나, MBN은 재난방송 편성 등의 항목에서 감소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민방 평가점수는 대구방송 89.11점, 광주방송 87.21점, 울산방송 86.88점, 대전방송 85.86점, 전주방송 84.96점, 제주방송 84.14점, 강원방송 83.43점, 청주방송 82.01점, OBS경인 81.61점, KNN 79.33점 순이었다. 보도전문PP의 경우 연합뉴스TV 87.80점, YTN 84.71점으로 지난해와 달리 순위가 뒤바뀌었다.

MSO 평가점수는 티브로드 85.87점, 현대HCN 85.28점, CJ헬로 84.46점, CMB 83.76점, 딜라이브 81.28점으로 나타났다. 홈쇼핑PP 평가점수는 공영쇼핑 90.65점, NS홈쇼핑 83.93점, 홈앤쇼핑 81.52점, CJ오쇼핑 80.83점, 현대홈쇼핑 80.74점, GS SHOP 79.19점, 롯데홈쇼핑 78.92점으로 나타났다. 공영쇼핑을 제외하고는 지난해 대비 모든 홈쇼핑PP의 방송평가가 하락했다.

지상파3사.


표철수 방통위원은 “SBS와 MBC 점수가 많이 올랐다. 심의·편성규정을 잘 지켰다. 그런데 유독 KBS1과 KBS2가 하락했다. KBS가 분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역민방은 KNN점수가 너무 안 좋다. 종편은 전반적으로 점수가 상승했는데 MBN이 많이 하락했다. MBN은 오보가 있었고 재난방송이 부실해 점수가 깎였다”고 밝혔다. 표 위원은 “홈쇼핑PP 방송평가 하락은 허위과장광고 논란 때문이다. 상품이 제재받으면서 동시에 감점된 사항이 많이 있다”고 전했다.

허욱 방통위원은 “지난해 KBS가 부실했다. 실제 심의규정 법령위반이 늘어났다. KBS2TV에서 어린이프로그램 편성도 줄었다. MBC는 편성규정 위반이 전년보다 큰 폭으로 줄었고, 수상실적은 늘었다. 콘텐츠 경쟁력도 점차 향상되는 것으로 보인다. SBS는 2018년 심의규정 위반이 현저하게 줄었다”고 지적했다. 허 위원은 이어 MBN을 가리켜 “심의규정 위반·오보·재난방송 편성 등 전 항목에 걸쳐 하락했다. 방송내용과 운영 전반에 대한 경영진의 내부 점검이 필요하다”고 언급했으며 홈쇼핑PP의 평가 하락에 대해선 “모바일 홈쇼핑과 경쟁하며 공격적인 편성에 나서며 객관성이 결여된 방송에 나섰던 결과”라고 했다.

김석진 부위원장은 “모범을 보여야 할 공영방송이 너무 부족하다. KBS는 반성해야 한다. 재난주관방송사 역할도 제대로 못 하고 경영도 엉망이다. 이런 총체적 부실 덩어리 공영방송에 대해 누구도 책임지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어 “종편을 보면 채널A가 약진했다. 격려해줘야 한다”고 강조했으며 “MBN은 오보 감점이 나오는 걸 보면 방송사에게 필요한 가장 중요한 기능을 놓치고 있는 것”이라고 비판하며 “엄중한 각성”을 촉구했다. 홈쇼핑PP를 향해서는 “전부 심의규정 위반으로 하락했다. 허위 과장광고로 시청자를 기만한 결과”라며 “대오각성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종편 4사.


허욱 방통위원은 “방송평가는 전년에 비해 어떤 변화가 있는지 비교하는 것이 원래 목적인데 언론에서 기사를 쓸 때 이만큼 개선됐다는 게 아니라 우리가 1등 했다는 식의 보도가 나온다. 올해도 그렇게 나올 가능성이 높다”며 이 같은 보도가 “방송평가제도 취지를 왜곡하는 측면으로 독자들에게 비추어질 수 있다”며 경쟁적인 보도를 자제해달라고 강조했다. 이번 방송평가는 지상파, SO, 위성방송, 종편PP, 보도PP, 홈쇼핑PP의 매체별 특성을 고려해 방송의 내용·편성·운영 영역에 대해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방통위는 보도자료를 통해 “방송평가는 매체별로 평가 기준, 평가항목 등이 다르므로 다른 방송 매체 간 비교는 적절치 않다”고 밝혔다. 이번 평가결과는 방송법 제17조에 따라 방송사 재허가·재승인 심사에 일정 비율 반영 된다. 한편 2020년부터는 개정된 방송평가규칙이 적용된다. 앞으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재를 받은 것도 감점 요인 된다. 외주제작 관련해 상해 여행 보험 적절성과 상생 여부까지 포함했다. UHD 프로그램 평가항목도 신설됐다.

* 이글은 2019년 11월 27일(수) 미디어오늘 정철운 기자의 기사 전문입니다. 기사원문 보기 클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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