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여백
HOME 연재 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
변비 걸린 유승민[귀신 씻나락 까먹는 소리(550)] 이승호 동화작가
  • 관리자
  • 승인 2019.10.08 15:06
  • 댓글 0

손학규 밀어내기에 열심인 바른미래당 비당권파 모임 ‘변비’(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가 변비에 걸렸다.

시원한 배변, 깔끔한 밀어내기를 위해 안철수가 꼭 합류해줘야 하는데 미국으로 토꼈대나, 토낄 예정이라나, 딴청을 부리고 있기 때문이다.

‘변비’를 이끌고 있는 유승민의 고민이 짐작된다. 안철수에게 요구르트라도 지원 받아야 시원하게 똥을 쌀텐데 안타깝다.

똥 취급 받고 있는 손학규의 처지는 더욱 딱하다. 안에 있자니 요구르트 공격이 들어오고, 밖으로 나가자니 만덕산의 악몽이 떠오른다. 하여 강제 배변 전까지는 안에서 버티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

사실 유승민과 손학규의 이 게임은 재미 관점에서는 똥 수준이다. 드라마도 없고, 감동도 없다. 이 재미없는 게임이 얼른 끝나면 좋겠는데, 변비란 게 원래 시간의 간섭을 받으니 어찌될지 모르겠다.

로마인들은 변비에 걸리면 똥신에게 “똥좀 시원하게 싸게 해달라”고 빌었다. 유승민과 손학규는 이 로마 똥신을 초청하여 게임의 심판좀 봐달라고 제안하면 어떨까. 똥신이 손학규 편을 들면? 바미당은 계속 '변비' 상태에 있게 될 것이다. 유승민 편을 들면? 쾌변의 큰기쁨을 맛볼 것이다. 

공중변소에서 똥을 싸고 있는 로마인들. 맨오른쪽 턱 괴고 있는 사람이 유승민으로 변비 때문에 고생 중. (사진=대한아주심한변비협회 제공)

(부록)


로마의 똥신

Crepitus. 똥신. god of excrement. 로마인들은 변비나 설사 등 똥 관련 증세 생기면 똥신에게 도움 요청. was invoked if a person had diarrhoea or constipation. 똥신은 허영의 신이기도 했는데.... ‘허영’이란 뜻의 flatulence는 원래 ‘위장에 가스가 참’을 뜻하니까.... 우리말의 ‘허파에 바람....’ 비스무리 표현.


원래 이집트 똥신

The earliest mention of a god of flatulence is as an Egyptian, not a Roman deity. This comes from the hostile pen of the author of the Recognitions dubiously attributed to Pope Clement I, in which it is reported that: "others (among the Egyptians) teach that intestinal noise (Latin: crepitus ventris) ought to be regarded as a god." It is unlikely that Clement I was the author of the extant Recognitiones ; these are extant chiefly in a Latin translation, presumably out of the original Greek, made by Tyrannius Rufinus in the late fourth or early fifth century.

오리진

The origin of the myth is somewhat obscure, as it is possible that the existence of this god is an invention by a satirist. No ancient polytheistic source appears for this deity.


불문학에 얼굴 디밀어

보들레르, 플로베르, 볼테르 등의 글에 똥신 등장. The god appears in a number of important works of French literature.

한때는 똥도 함께 싸던 사이였는데....


(관련기사)

알 수 없는 安, 속 타는 劉…시동 안 걸리는 ‘변혁’
안철수, 유승민 복귀요청 대답없이 SNS로 "미국간다"
머쓱해진 유승민 "美 가는 것 몰랐다…본인 뜻 중요"
安, 劉와 만든 바른미래당 실패했다 판단했을 수도
출사표 던진 바른정당계, 탈당 계속 연기하긴 어려워

[이데일리] 손학규 대표의 퇴진을 촉구하는 바른미래당 비(非)당권파 모임인 ‘변화와 혁신을 위한 비상행동’(변혁)이 시작부터 난관에 부딪혔다. 변혁의 독자적 세력화를 위해 반드시 합류해야 할 안철수 전 대표가 돌연 미국행을 선언하고 선을 그었기 때문이다. 변혁을 이끄는 유승민 대표는 “(안 전 대표가 한국으로)오고 안오고보다 본인 뜻이 중요하다”고 말을 아꼈지만 향후 비당권파 내부의 고민이 깊어질 전망이다. (중략)

한때는 셋이 손도 잡던 사이였는데....

이날 유 대표에게 유사한 질문이 쏟아진 것은 전날 안 전 대표가 쓴 SNS 때문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달 1일부터 체류했던 독일을 떠나 미국 스탠포드 법대에서 방문학자로 연구를 이어가기로 했다고 썼다. 유 대표가 변혁을 조직한 이후 연일 안 전 대표의 동참과 신속한 복귀를 요청하는 상황에서 당분간 합류할 뜻이 없다고 선을 그은 것으로 해석된다.

변혁은 유 대표를 포함한 바른정당계 의원 8명, 국민의당 출신 안철수계 의원 7명 등 15명이다. 유 대표로서는 안 전 대표의 지지가 없다면 변혁을 장악하기 쉽지 않고 독자적으로 세력화를 하는 데도 힘이 부족하다. 또 손 대표와 대립각을 세우는 상황이기에 더욱 자신과 함께 바른미래당의 공동창립주인 안 전 대표의 지지가 필요하다. (하략)

그림에서 손학규 하태경 안철수 유승민을 찾아 보셔요.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저작권자 © 자유언론실천재단,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icon인기기사
기사 댓글 0
전체보기
첫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Back t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