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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촛불혁명을 위하여[광주 통신] 임종수 광주학생독립운동기념사업회 이사
  • 관리자
  • 승인 2019.09.2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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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하야를 외쳤던 촛불과 검찰개혁을 외치는 촛불의 가장 큰 차이점은 무엇일가? 청와대 주인이 우리편으로 바뀌었다는 것이다. 이거 엄청난 차이다.

요즘 윤석열 검찰이 미쳐 날뛰고 언론도 미친 듯 가세하니까 불안해하는 심정 이해한다.

하지만 선출직 대통령은 막강하다. 특히 임명직 공무원은 단칼이다. 검찰은 사법부가 아니라 일개 행정부 소속 공무원임을 잊지말라. 나도 공무원이었지만 공무원 짜르는 거 간단하다. “항명과 품위손상‘이라는 추상적인 죄명만으로 간단히 목을 날릴 수 있는게 공무원이다.

윤석열 명줄은 문재인 대통령이 쥐고 있다. 언론과 여론이 가만있지 않을 거라고? 웃기는 개소리ㅋㅋ. 지금보다 더 나빠지겠는가? 콘크리트보다 견고한 40% 지지층이 받치고 있으니 염려말라.

문재인 대통령과 조국 민정수석은 검찰의 속성과 폐해를 노무현 정부 때부터 온몸으로 겪으면서 너무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검찰개혁을 오랫동안 치밀하게 준비해왔다. 그래서 8.30 대검 사무국장 자리가 공석이 되었을 때 윤석열이 추천한 측근검사를 임명하지 않고 공석으로 비어둔 것이다. 사무국장은 검찰의 인사와 예산을 주무르는 막강한 자리다.

법무부장관 밑에 차관이 다른 부처처럼 1개가 아니라 50여개이다. 그동안 검사들이 독식해왔던 차관 자리를 법무부 탈검찰화라는 명분으로 비검찰 인사들로 채우게 된다. 검사들이 쌍심지 켜고 대들만하다.

대검 감찰본부장도 저들에겐 쥐약이다. 그동안 검찰총장 측근 검사들이 독식해서 유명무실했던 이 자리에 비검사 출신이 앉게되면 그동안 겁도 없이 멋대로 집행했던 수년간의 업무들이 파일에 보관된 채 감사를 받을 것이다.

나도 SNS에 쓴 글 때문에 감사실 감사를 받아 중징계를 먹은 적이 있다. 그런데 최종심의단계인 인사위원회에서 ”무죄“를 선고해서 혐의를 말끔히 벗어났다. 지옥과 천당을 오간 것이다. 니들 검새들도 맘 단단히 먹고 각오해야 할거다.

윤석열 검사들 머릿속 단순하다. 그동안 청와대 눈치만 보며 권력을 누려온 자들이다. 그런데 자기들 먹던 개밥그릇을 건드니까 주인에게 달려든 것이다. 덩달아 언론과 지식인들도 떼거리로 대드는 형국이다. 이뿐이다.

조국이 장관후보자로 지명되던 날 ’서해맹산’의 정신으로 소명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이순신 장군처럼 왜적과의 전투를 앞두고 어룡이 감동하고 초목이 알아들을 만큼의 굳은 맹세와 다짐을 한 것이다. 그리고 ”헌법정신 구현과 주권수호, 절대 포기하지 않겠다”라고 덧붙였다.

이번에 검찰개혁의 중요성을 온 국민들이 뼈저리게 깨달았다. 그리고 언론과 교수들의 기회주의적 속성도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잘됐다. 단칼에 정리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이것이 우리가 이룰 제2의 촛불혁명이다.

관리자  freemediaf@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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